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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일주일 넘게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하루 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87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2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 1일까지 폭염으로 인해 발생한 누적 온열질환자는 3033명으로 전날 …

경기 여주시에서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2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여주시 한 과수원 인근에서 60대 남성 A 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당시 그는 밭일을 하다가 차…

전국적으로 일주일 넘게 이어진 폭염특보에 호수도 몸살을 앓고 있다. 수도권 식수원인 한강으로 흐르는 호수마저 진한 초록색 녹조로 뒤덮여 수자원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2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폭염과 수온 상승에 따른 녹조 확산은 장기적 관점에서 식수 위험을 초래할 수 있…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온열질환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닷새째 발생하고 있다. 누적 온열질환자 또한 3000명에 육박하는 등 무더위 피해가 커지고 있다.1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온열질환자 58명이 새로 발생했다. 사망자 1명도 추가로…

8월의 첫날인 1일에도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치솟는 불볕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의 7월 열대야 일수는 23일로 1908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많았고, 서귀포는 27일로 1961년 이후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기상청에 따르면 1일 전국 낮 기온…

금요일인 1일은 전국 하늘에 구름이 많겠고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0~36도를 오르내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2~25도, 최고기온 29~33도)보…

8월 첫날, 금요일인 1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겠고, 체감온도는 35도 안팎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31일 기상청에 따르면 8월 1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가 예보됐다.기온은 평년(최저 22~25도, 최고 29~33도)보다 1~3도 …

역대급 폭염에 서울에서 또 바나나가 열렸다.기자가 중복인 지난 30일 찾은 서울 노원구 소재 천수주말농장의 한가운데엔 성인 남성 키 1.5배 높이의 바나나 나무가 우뚝 서 있었다.쭉 뻗은 널따란 잎 아래 바나나 세 송이가 열려 있었고, 수십 개의 바나나는 한 뼘 크기 정도로 자라 있었…

한반도를 덮친 ‘이중 열돔’ 현상으로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에서 밭에서 단호박이 익어버리는 피해가 발생했다.최근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제주볼레섬농장’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너무 더워서 밭에서 익어버림’이라는 글과 관련 영상을 올렸다.■ 제주 농장서 미니 단호박 포슬…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31일에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은 지난밤에도 열대야가 계속돼 7월 밤의 70%에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역대 가장 더운 7월의 밤을 보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31∼37도로 예상된다. 서울·대전·대구는 36도, 광주는 …

서울의 7월 열대야 일수가 21일에 달하며 기상 관측 이래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까지 서울의 7월 열대야 일수는 총 21일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최다 기록이던 1994년 월(21일)과 같은 수치지만 최근 연도 수치가 우선 적용되는 기상 통계 원칙에 따…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반려견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수의계와 관련 단체들은 뜨거운 아스팔트 바닥으로 인한 반려견의 발바닥 화상 및 열사병 위험이 급증하고 있다며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반려견은 사람과 달리 온몸에 땀샘이 분포하지 않고 주로 발바닥을 통해 땀…

인천에 폭염경보가 내려지면서 90대 할머니가 열사병으로 사망했다.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25분쯤 인천 서구 원당동의 한 자택에서 90대 여성 A 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소방 구급대원은 40.4도의 체온을 보인 A 씨를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

연일 전국에 35도를 넘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가축들의 폐사로 인한 피해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30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전날 전남 24개 농가에서 1만 6152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닭이 1만 4397마리로 가장 많았고 돼지 925마리, 오리 830마리로 뒤를 이었다.올여름 누…

전남 여수에서 폭염 탓에 수온이 크게 오르자 어민들이 양식하던 우럭 등 어류를 바다에 긴급 방류했다. 양식 어류의 떼죽음을 막기 위한 조치다.30일 여수시는 23일부터 전날까지 화정면과 돌산읍 해역에서 조피볼락(우럭) 42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시는 30일에도 화정면 해역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