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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시가 주 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0% 아래로 떨어질 경우 격일제·시간제 급수를 시행하기로 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1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두 번째 가뭄 대응 비상대책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기준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

“물 부족을 걱정해 예약 취소가 이어지고 있는데, 제한급수가 길어지면 영업에 큰 타격을 입을 겁니다.”강원 강릉시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최만집 씨(64)는 31일 깊게 주름진 얼굴로 이렇게 하소연했다. 극심한 가뭄으로 강릉의 주 취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이날 14.9%까지 떨어지면서…

29일 경남 남해군 고현면 차면마을 인근 해안에서 어선들이 적조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수온 상승으로 적조가 확산되면서 해양수산부는 남해 연안에 적조 위기 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전남 화순군 주암호가 짙은 초록빛으로 물들어 있다. 폭염으로 수온이 높아지면서 광주·전남 식수원인 주암호에는 21일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주암호에 조류경보가 발령된 건 2011년 이후 14년 만이다.

아침저녁으로 더위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졌지만, 한낮 기온이 33도에 육박하는 등 여전히 낮에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어 온열질환에 주의해야 한다.27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전날(26일) 15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지난 19일 이후 매일 50여 명이 …

8월 마지막 주에도 폭염이 이어지며, 온열질환 사망 사례가 연일 보고되고 있다.25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전날(24일) 하루 동안 온열질환자 55명이 새로 발생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온열질환으로 1명이 사망했다.지난 5월 15일부터 가동된 감시체계를 통해 …

강원 강릉시는 오는 9월 1일 개최 예정이었던 ‘시 승격 70주년 강릉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시는 올해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약을 다짐하는 시민 대화합의 장을 마련하려고 했다.다만 최근 지속되는 …

더위가 물러간다는 절기상 ‘처서(處暑)’가 하루 지난 24일에도 여전히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있는 가운데, 강원도 태백과 서해5도에도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며 한라산을 제외한 전국이 더위에 휩싸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강원도 태백과 서해5도에 폭염주의보가 …

일요일인 2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기상청은 이날 기온이 평년(최저 19~23도, 최고 27~31도)보다 높겠다고 예보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5…

일요일인 오는 24일에는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가 상승하는 ‘찜통더위’도 계속되겠다.기상청은 23일 “내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며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23일 오전부터 저녁 사이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남권…

“곧 가을인데, 아직도 더워. 물에 들어가자.”더위가 가시고 가을을 맞이한다는 절기상 ‘처서’인 23일 강원 원주시 호저면 산현리는 폭염주의보 속 피서객들로 여전히 여름 휴가철 분위기였다. 학교들이 여름방학을 끝내고 개학을 맞이한 시기인데도,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물에 몸을 담그며 휴일…

기상청은 22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동북·서남권과 인천 강화, 경기도 연천, 포천, 고양, 광주 평택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서울 동남·서북권과 인천(강화, 옹진 제외…

가을을 맞이하는 ‘처서’를 앞두고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33도 이상 폭염에서는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질병관리청은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1년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자료와 일 최고기온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결과 기온이 1도 오를…

제주도 해안지역 곳곳에 간밤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22일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날(21일)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지역의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7도, 서귀포(남부) 26.2도, 고산(서부) 25.6도를 기록했다.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

22일 금요일은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오후부터 전라동부와 경북권남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