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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을 이틀 앞둔 10월 29일 오후 10시 15분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13만여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해밀톤호텔 서편 좁은 골목에서 총 158명이 사망하고 196명이 다치는 대형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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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진실을 찾겠습니다.”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의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서 이태원참사 기억·소통공간 ‘별들의집’ 개소식을 열었다.희생자 159명을 상징하는 오후 1시59분. 개소식 참석자들이 그날을 기억하겠다고 한목소리로 …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이 31일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이충상 인권위 상임위원의 발언이 2차 가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이태원 참사 159번째 희생자 고(故) 이재현 학생의 어머니 송혜진 씨는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인권위 국감에서 “…

29일 국회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이학영 국회부의장, 우원식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앞줄 왼쪽부터). 이들은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를 담은 보라색 목도리를 착용했다.

대규모 인파 사고 등 재난 상황을 가장 먼저 컨트롤해야 할 서울 지역 각 구청 재난안전상황실(상황실)이 인력 부족, 전담자 부재 등으로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 발생한 ‘이태원 핼러윈 참사’ 당시 용산구 상황실이 초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

서울 이태원 참사 2주기인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인근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에서 한 시민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2022년 10월 29일 이 골목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159명이 숨졌다. 이날 이곳에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10·29 이태원참사 2주기인 29일 국회에서 추모제가 열렸다.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10·29 이태원참사 2주기 국회 추모제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해 희생자를 추모했다.우 의장은 “2주기 추모식은 이제 국회가 주최…

국민의힘은 29일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아 “하늘의 별이 된 이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무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민의힘이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수석대변인은 “2년 전 오늘, 159명의 소중…

서울 이태원 참사 2주기를 하루 앞둔 28일 오전 한 유족이 참사가 일어났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인근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에 추모 국화를 놓고 있다. 이날 유족들은 희생자를 기리는 예술작품을 공개하며 시민들이 참사를 잊지 않기를 당부했다.

《내일 이태원참사 2주기… 인파 몰린 주말 홍대거리 안전불감증 여전핼러윈을 5일 앞둔 26일 오후 10시경.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주변은 핼러윈 코스튬 차림의 시민들로 북적였다. 개중에는 경찰 제복 코스튬 차림도 있었다. 2년 전 ‘구조 지연’의 한 원인으로 지목됐던 것이 바로 경찰…

26일 오후 10시경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복합문화공간 KT&G상상마당 앞에 있는 ‘인파 현황판’ 스크린에는 ‘보행 혼잡도-매우 혼잡’ 표시가 떴다. 그 아래는 토요일 밤을 즐기려는 젊은이들이 북새통을 이뤘다. 할로윈을 5일 앞두고 경찰과 서울시가 합동 단속을 벌이며 대로에 …

“올해도 아직 예약이 없어서 손님이 많을지 모르겠다”핼러윈 축제가 시작된 25일 오후 3시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A 씨(31)는 당초에 가게 문을 열어야 할지 말지 고민이 많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태원 참사’ 이후 지난해 핼러윈 기간 참사 공포를 떠올리며 이태…

검찰이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김광호 전 서울경창청장 등 관련자들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다.서울서부지검은 23일 이태원 참사 관련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청장 등 관련자들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검찰 측은 1…

정부가 ‘제2의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핼러윈 데이(10월29일) 기간 동안 사람이 몰리는 지역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핼러윈 등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 우선 …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측이 참사 당시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희생자 등을 향한 막말로 논란이 된 김미나 경남 창원시의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 첫 변론기일이 다음 달로 지정됐다.2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912단독 반정우 부장판사는 10·2…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유가족들은 “다 무죄면 누가 책임지냐”며 반발했다. 17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권성수)는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