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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전국 학교폭력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561건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설문 내용 중 피해 사실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사례를 선별한 뒤 집중 수사해 심각한 학교폭력은 개학 전 해결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학교폭력 전수조사를 진행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30만3473건(24일 …
25일 오전 11시 반경 대구 동구 도림사 추모관. 지난해 12월 친구들의 폭력과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대구 D중 2학년 A 군(당시 14세)이 잠들어 있는 이곳을 A 군의 아버지(49)와 어머니(48), 형(17) 등 가족이 찾았다. 이들의 손에는 A 군이 평소…

학교폭력의 애매한 범위를 ‘애정남’이 알려준다. 경찰청은 26일 방영되는 KBS 개그콘서트 ‘애정남’(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 코너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관련된 방송대본이 채택됐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애정남에서는 △돈을 빼앗은 것인지 돈을 빌린 것인지 △노스페이스 점퍼를…
학교 폭력에 노출되는 아이들의 나이가 점점 어려지면서 지난해 조사결과 학교 폭력에 처음 노출되는 평균 연령이 11세로 낮아졌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메트릭스코퍼레이션에 의뢰, 전국 중·고등학생 1만5954명(남학생 51.4%, 여학생 48.6%)을 대상으로 '청…
자신들을 흉보고 다닌다는 이유로 친구를 상습적으로 때려 정신장애까지 입힌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여고생들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장성관 판사는 동네 친구를 때려 골절상과 타박상을 입히고 급성 스트레스성 정신장애까지 입힌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
서울시교육청이 학교폭력 대책의 일환으로 중학교 체육수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한 다음 날인 21일 일선 학교에 “체육수업 확대 편성을 중단하라”는 긴급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개학을 앞두고 수업 시간표를 작성 중인 일선 학교들은 하루 사이 오락가락하는 지시 때문에 혼란에 빠졌…
서울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과는 22일 중학교에서 후배들의 군기를 잡는다며 집단폭행하고 금품을 상납받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폭행 등)로 중학생 17명과 고등학생 5명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6일 광진구의 한 중학교 화장실에서 후배가 돈을 가져오지 …
경찰이 학교폭력을 막기 위해 여교사 등과 경찰 사이에 핫라인을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찰청 고위관계자는 "다양한 지역에서 교사·학생들과 현장 간담회를 해본 결과 일부 교사들이 학교폭력이 행사되는 현장을 목격하고도 아무런 조치 없이 지나친다는 제보를 많이 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폭력을 막기 위해 2014년까지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우선 현재 549명인 상담인력을 올해 896명으로 늘린다. 또 교사들이 학생지도에 더 많이 신경을 쓰도록 학교 공문서를 30% 이상 감축하는 등 업무를 줄이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일…

학교폭력 문제로 강제 전학을 당한 중학생이 이전에 다니던 학교 앞으로 돌아와 하급생들을 다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학생은 동네 일진 선배들에게 상납할 돈을 마련하기 위해 피해자들로부터 부모의 귀금속과 승용차까지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양천구 목동 일대 중학…
지난해 12월 대구 D중 자살사건의 가해학생들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제3형사단독 양지정 판사는 20일 대구 D중 2학년 A 군(당시 14세)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괴롭힌 혐의로 구속 기소된 B 군(15)에게 장기 3년 6개월에 단기 2년 6개월을, C 군(15)은 장기 3년에…
학교폭력이 갈수록 무서워집니다. 성인 조폭 뺨칠 정돕니다. 뜨거운 물을 붓고 구덩이에 파묻고 그것도 모자라 성추행까지 했습니다. 후배들에게 군고구마 장사로 앵벌이를 시킨 경우도 있었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매일신문과 경남신문이 공동 취재했습니다. 경남신문 김용훈 기잡니다. …

2010년 4월경 대구 수성구의 한 고교 내 텃밭. 이 학교 3학년 박모 군(19·졸업)은 후배들에게 깊이 1m, 폭 1.5m 크기의 구덩이를 파도록 했다. 그런 다음 1학년…
[앵커멘트] 학교폭력이 갈수록 무서워집니다. 성인 조폭 뺨칠 정돕니다. 뜨거운 물을 붓고 구덩이에 파묻고 그것도 모자라 성추행까지 했습니다. 후배들에게 군고구마 장사로 앵벌이를 시킨 경우도 있었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매일신문과 경남신문이 공동 취재했습니다. 경남신문 김용훈 기…
후배가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기중기에 거꾸로 매달거나 땅에 묻는 등 조폭 영화에나 등장할 법한 폭력 및 가혹행위가 실제로 고등학교 교정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선배들로부터 폭행이나 가혹행위를 당한 상급생들은 후배들에게 똑같은 방식의 폭행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