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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특혜 채용’ 논란이 불거진 송봉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사무차장의 자녀가 충청북도 선관위 채용면접 과정에서 선관위 직원으로 이뤄진 면접위원 3명에게 모두 만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충북 선관위가 중앙선관위 고위 인사인 송 차장 자녀를 특혜 채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

정부가 이른바 고용세습 등 불공정 채용을 막기 위해 ‘공정채용법’ 입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회계 증빙자료 제출을 거부한 노동조합 42곳에 대해서는 현장 조사에 착수한다. 20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 강화 및 불공정 채용 근절’ 기자회견을 열…
전직 소방청장 2명이 인사비리 또는 국립소방병원 입찰 비리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안창주)는 승진을 대가로 뇌물을 주고 받은 혐의(수뢰 후 부정처사 등)로 신열우 전 소방청장(61)과 최병일 전 소방청 차장(60)을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고 13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비정규직 보안검색요원 1902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인천국제공항공사노동조합이 “졸속 행정”이라고 비판하며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공항노조는 9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사가 노·사·전문가 합의를 거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

경제부처에서 국장급으로 퇴직한 A 씨는 2018년 초 소속 부처 산하에 있는 모 진흥원의 원장으로 취임했다. 이 진흥원은 정보기술(IT) 신산업을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만들어진 ‘○○진흥법’에 따라 설립됐다. 당시 정부는 “진흥법의 목적을 달성하려면 힘을 보태줄 기관이 필요하다”는 이유…

공공기관이 협력업체에 공사비용을 떠넘기거나 비정규직을 차별하는 등 우월한 지위를 악용해 ‘갑질’을 벌인 사례들이 감사원 감사로 대거 적발됐다. 감사원은 26일 공공기관 49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공기관 불공정 관행 및 규제 점검’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한국도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에 한국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외화 채권 발행 주관사로 글로벌 금융회사 바클레이스를 선정해주는 대가로 인사 청탁을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SEC가 9월 바클레이스에 벌금 630만 달러(약 73억 원)를 부과하면서 발표…
A수협은 2018년 계약직 직원 1명을 채용하기 위한 공고를 냈다. 공고 기간 지원자가 있었는데도 해당 수협은 지원자가 없는 것으로 처리하고 추가 공고를 내 다른 사람을 채용했다. 조합 임직원의 부탁으로 특정인을 합격시키려 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B수협은 2017년 계약직을 채용하…
서울시는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의 해임 등을 권고한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대해 재심의를 요청하기로 했다. 조직적인 친인척 채용 비리가 없었는데도 일반직 전환 과정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본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이다. 강태웅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30일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고용세습’ 논란이 불거졌던 서울교통공사 등 공공기관 5곳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비정규직 10명 중 1명이 임직원 친인척인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30일 서울교통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전KPS주식회사, 한국산업인력공단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딸의 부정채용을 대가로 KT에 편의를 제공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측이 처음으로 열린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김 의원 측 변호인은 28일 오후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신혁재) 심리로 열린 김 의원의 뇌물수수 혐의와 이석채 전 KT 회장의 뇌물공여…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KT 측에 딸(33)을 채용해 달라고 부탁할 당시 ‘봉투를 전달했다’는 등의 구체적인 정황이 법정 증언을 통해 드러났다. 27일 오후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신혁재) 심리로 열린 ‘KT 부정채용 사건’ 6차 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서유열 전 KT 홈…
병원 계약직 사무직원을 부정 채용한 혐의(업무방해)로 검찰 수사를 받아 온 연세의료원 간부 A 씨(59)가 서울 세브란스병원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A 씨의 이 병원 동료 직원은 전날 오후 6시 51분경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A 씨 가족…
앞으로 공공기관 채용시험에서 ‘직업기초능력평가’는 줄어들고 ‘직무수행능력평가’가 늘어난다. 필기시험 방식의 평가를 줄여 취업준비생들의 부담을 줄이는 대신에 면접 등을 통해 직무능력을 더 많이 평가하겠다는 취지다. 고용노동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실시한 공립학교 특별채용에서 ‘보은인사’가 이뤄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일 교육계에 따르면 최종 합격자 5명 중 4명이 김모 전교조 전 정책연구국장, 이모 전 전교조 서울지부장 김모 전교조 전 정책기획국장, 강모 전교조 서울지부 사립위원장 등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