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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학부모로부터 폭언, 폭행 등의 부당행위를 당하는 교사들이 늘어나며 교권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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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담임 교사의 얼굴을 여성의 노출 사진에 합성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고 수업 중 손가락 욕을 하는 등 문제를 일으킨 학생들이 오히려 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23일 JTBC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해 말 경남 김해시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했다. 6…

정년을 다 채우지 않고 교단을 떠나는 교사들이 점차 증가하면서 올해 2월 명예퇴직하는 서울의 공립 유·초등교사가 최근 3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직인 교장의 명예퇴직은 5년 새 7배로 크게 늘었다. 24일 서울특별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명예퇴직 예정인 관내 …

남성 담임 교사의 얼굴을 여성의 노출 사진에 합성해 SNS에 공유하고, 수업 중 손가락 욕을 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사를 괴롭혀온 학생들이 되레 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하는 일이 벌어졌다. 23일 JTBC는 경남 김해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6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남교사 A씨와의 인터뷰…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서이초교 교사 사망 의혹을 알렸다가 학부모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를 받았던 현직 교사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안산지역 소재 한 초교교사로 재직중인 A씨는 서울 서이초교에 다녔던 교사가 학부모 B씨의 갑질과 폭언 등 악성민원 때문에 극단적인 선…

최근 교권 침해 논란에도 불구하고 중고교생이 가장 신뢰하는 직업은 ‘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지난해 7월 5∼19일 전국 초중고생 1만386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정리해 ‘2023 교육정책 인식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중고생 1만…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교권이 확립돼야 학생 인권도 보장된다. 그러한 차원에서 교권 확립은 결국 학생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4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윤 대통령은 교권 회복 문제를 …

학교폭력 가해 학생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를 당해 고충을 겪다 극단 선택에 이른 전남의 한 중등교사가 법원에서 순직을 인정받았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11일 전남 고흥 모 중학교 교사였던 고(故) 백두선씨의 유족이 제기…

부모가 몰래 아이의 책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교사의 발언을 녹음했다면 형사재판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마땅한 판결”이라고 밝혔다. 교총은 11일 입장문을 내고 “학부모 등에 의한 교육활동 무단 녹음 행위와 유포는 명백히 불법”이라며 이…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갑질 의혹이 제기됐던 학부모가 교사와 네티즌들을 무더기로 고소한 것에 대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고소를 취하해달라”고 8일 촉구했다.조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고소 건과 관련해 안산단원경찰서에 제출한 의견서를 공개했다.앞서 서이초 …

학교폭력 피해자의 법률대리인으로 유명한 박상수 변호사(45·변호사시험 2회)가 5일 저서 ‘학교는 망했습니다’(맑은샘·사진)를 출간했다. 2017년부터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의 법률 자문을 맡아온 박 변호사는 신간을 통해 ‘비현실적 제도에 의한 교실 붕괴 현상’을 적나라하게 진단한다.…
서울의 A초등학교는 올해 1학년 담임 교사를 아직 배정하지 못했다. 고학년에 비해 학부모 민원이 잦고, 학생들에게 손이 많이 가는 탓에 담임을 맡으려는 교사가 적기 때문이다. 이 학교 교사 유모 씨는 “저학년은 사소한 시비에 부모가 개입해 일이 커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올해부터는 늘…

서울 서이초 교사의 사망사건(연필사건)에 관련된 학부모의 글을 인터넷에 올린 현직교사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30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현직교사 A씨를 지난 28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불러 조사했다. A씨는 지난 7월 서…

대한민국 초등학교 교사들은 2023년 울분을 삼키며 한 해를 보냈다. 올 7월 서울 서초구 서이초에서 젊은 교사가 “모든 게 다 버거워지고 놓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다”는 일기를 남기고 세상을 떠난 게 발단이었다. 서이초 사건을 계기로 세상을 떠난 다른 교사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속…

자습시간에 ‘화장실에 갔다 오겠다’고 한 뒤 끝내 교실로 돌아오지 않은 사실을 자신들의 담임에게 통보한 것에 불만을 품은 고교 태권부원들이 떼를 지어 항의한 것에 대해 ‘교육활동 방해가 맞다’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제2행정부(신헌석 부장판사)는 대구 …

지난 9월 학부모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세상을 등진 대전 초등교사의 유족이 당국에 순직 인정을 신청했다. 21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A교사 유족으로부터 ‘순직 유족 급여 청구서’를 제출받았으며 사건 경위 조사서 등을 첨부해 공무원연금공단에 전달했다. 이후 절차에 따라 공무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