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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학부모로부터 폭언, 폭행 등의 부당행위를 당하는 교사들이 늘어나며 교권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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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의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제주 중학교 40대 남성 교사에 대한 추모가 이어지는 가운데 26일 제주 제주시 연동 제주도교육청에 마련된 분향소에 고인의 제자와 동료들이 남긴 추모 메모가 빼곡하게 붙어 있다. ‘남아서 공부하던 학생에게 짜장면을 사주시던 선생님’, ‘지켜드리지 못해 죄…

제주의 한 중학교 교사가 교내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교사는 학생 가족의 민원에 시달려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0시 29분쯤 제주시 소재 중학교에서 근무하는 40대 남성 교사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교무실에서 유서를 …
![[단독]교사에 협박편지 보낸 학부모, 오히려 교사에 명예훼손 소송 제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19/131637762.1.jpg)
지난해 담임교사에게 협박성 편지 등을 보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고발당했던 학부모가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해당 교사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고 아동학대 혐의로 재고소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지난해 7월 18일 서울교사노동조합(교사노조)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해당 학부모는 2…

교사 10명 중 6명은 교사라는 직업이 사회에서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간 이직이나 사직을 고민한 적이 있다는 교사도 10명 중 5명에 달했다. 교직생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2.9점에 불과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이 스승의 날을 맞아 전국 유초중고 및…

지난해 학교에서 발생한 교권침해 관련 분쟁이 4234건으로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20년보다 4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 교권 침해에 대한 민감도가 올라간 영향으로 분석된다.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4학년도 교육활동 침해 실태조사’ 결과를 13…

교사 10명 중 9명은 저연차 교사들의 교직 이탈을 심각한 수준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다가오는 스승의 날을 맞아 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원 55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원 인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저연차 교사 이탈 현상에 대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스승의 날을 맞아 전국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교사 10명 중 9명이 최근 저연차 교사 이탈 현상이 심각하다고 응답했다.교총은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전국 교원 5591명을 대상으로 교원 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해 그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특정 교사를 지목해 ‘죽여버리겠다“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출석 정지를 내린 학교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의 결정이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해당 발언이 무례하고 저속하기는 하지만 교사에게 직접 하지는 않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범죄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게 그 이유였다. 이 사건…

“선거 운동 과정에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잘했다고 말하는 교사를 한 번도 못 만났습니다. ‘교원 보호 119팀’을 만들어 교총을 현장 중심으로 확 바꾸겠습니다.” 11일 교총 제40대 회장으로 당선된 강주호 경남 진주동중 교사(38·사진)는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저의 당선…

교사들이 겪는 스트레스 원인 1순위가 20년 만에 바뀌었다. 2004년 ‘업무 과부하’를 스트레스로 꼽던 교사들은 올해 학생과 학부모를 최대 원인으로 지목했다. 20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6월 18~30일 전국 초·중·고 교원 6050명을 대상으로 교직문화 인식 설문조사를 실…

지시에 따르지 않은 초등학생에게 “일어나라”며 팔을 잡아 일으킨 교사의 행동은 아동학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적법한 교육 과정에서 물리적인 힘이 다소 가해진 것 만으로는 신체적 학대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교사의 교육행위와 학대의 구분을 보다 명확히 한 것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지난 24일 인천의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인천시교육청과 해당 학교에 추모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 1일 인천시교육청과 미추홀구 소재 한 초등학교에는 전국 교원단체나 특수교육계가 보내온 조화가 길게 늘어섰다. 조화에는 ‘미안한 선배 교사가…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휴대전화로 교사 신체를 몰래 촬영한 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부평경찰서는 성폭력처벌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고등학생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 학생은 지난달 25일 인천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여성 교사의 신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교사가 연평균 20명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8월 말까지만 총 19명의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1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최근 10년간 교원 자살 현황’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으로 교권 침해 논란이 확산된 지난해 전국 국공립 초중고교에서 교사 본인의 요청으로 중도에 담임이 교체된 경우가 124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 만에 2.3배로 늘어난 것인데 교원단체에선 이 중 상당수가 학부모 항의 등을 견디지 못하고 손을 든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