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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가 고장났어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충북 청주여자고등학교 앞에서 한 수험생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시험을 위해 미리 준비했던 아날로그 손목시계가 고장 난 것. 이 수험생은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아날로그 시계를 가지고 있던 사람은 없었다. 이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경기북부에서는 현관문이 안열려 수험생이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거나, 지각 위기에 놓여 도움을 청하는 등 수능 관련 63건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7분께 남양주시의 한 수험생이 다급한 목소리로 1…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경기남부 지역에서는 시험을 보러 가기 전 산책하러 나갔다 쓰러진 학생이 급하게 수송해 겨우 입실하는 등 다양한 신고가 잇따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까지 수험생과 시험감독 교사 등 212명이 112신고로 수송요청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1교시 국어영역은 ‘불수능’으로 평가됐던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인 동국대사범대부속여고 김용진 교사는 14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영역별 출제방향 브리핑에서 “전반적으로 유형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자가 역대 최초로 40만명대를 기록했다. 14일 실시된 2020학년도 수능 1교시 결시율은 지난해보다 낮아졌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실시된 2020학년도 수능 1교시 국어영역 결시율이 10.1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 수능 수능 원서…

14일 치러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영역은 지난해 불수능 논란이 일었던 ‘국어 31번’을 의식한 듯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됐다. EBS 교재·강의와의 연계율은 올해도 71.1%다. 국어 26~29번에 해당되는 ‘내인성 레트로 바이러스’ 관련 지문의 길이는 지난해에…
대교협 “수능 국어, 전년도와 9월 모의평가보다 쉽다” 대교협 “수능 국어 22·40번 문항이 고난도” 대교협 “수능 국어, 작문 6번·문법 13번 신유형 문항” 【서울=뉴시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제주에서 수험생 12명이 경찰에 도움을 받고 무사히 고사장으로 입실했다. 14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 동문로터리에서 정모(18)군이 시험장 입실까지 10분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주변에 택시가 없어 발만 …

“친구를 응원하기 위해 휴가를 수능날에 맞춰 냈어요.” 군 복무중인 장병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날 고사장 앞에서 친구의 수능 시험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14일 오전 7시30분쯤 광주 광덕고등학교 앞에는 군복을 입은 문재윤 상병(24)이 수능을 치르는 친구의…

“이거 타도 되는거예요?” “얼른 타요, 출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14일 아침. 서울 도심 곳곳에 마련된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에는 비장함마저 감돌았다. 각 동 주민센터, 모터사이클 동호회 등에서 나온 시민 봉사자들은 고사장 입실 마감 시간이 다가오자 마…
![[일문일답]수능 출제위원장 “지난해 국어 31번 같은 고난도 문항 없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11/14/98352983.2.jpg)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심봉섭 출제위원장은 14일 지난해 문제가 됐던 ‘국어 31번’ 같은 초고난도 문항이 올해는 출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심 출제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4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작년 국어 31번 같은 초고난도 문항은 이…

심봉섭 출제위원장 “올해 수능, 고교과정 내용·수준 맞춰” “6·9월 모의평가 결과 감안해 난도 설정”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4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했다. 이번 수능 응시생은 54만8734명이다. 전년도보다 4만6190명이 줄어 역대 최저다. 시험은 1교시 국어영역(08:40~10:00)을 시작으로 Δ2교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4일 끝나면 수험생들만 ‘해방감’을 느끼는 게 아니다. 수능 출제위원들도 41일간의 ‘감금생활’에서 벗어나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 출제에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출제위원 300여명과 검토위원 200여명이 투입됐다. 보안요원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