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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2일 한미안보협의회의(SCM) 후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향해 날 선 발언을 했다. 반면 서욱 국방장관은 즉답을 피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국군의 극초음속 무기 실험에 대해 “…

미국 수사당국이 중국의 스파이 활동에 대한 단속을 대대적으로 강화하면서 그 부작용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능한 중국계 과학자들이 미국 대학교에 근무하는 것을 기피하게 만들어 미국의 인재 유출 현상을 야기하고 중국계 학자들의 연구 의지를 위축시켜 미국에는 손해가 되고 …

미국이 다음달 9~10일 이틀간 화상으로 열리는 ‘민주주의를 위한 정상회의’에 대만을 초청했다. 23일(현지시간) CNN방송,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 등에 따르면 이날 미 국무부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민주주의를 위한 정상회의’에 초청한 110개 국가와 정부 명단을 공개했다.조 바이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51·사진)이 미국 기업 소유의 대형 코발트 광산을 중국 기업이 사들이는 것을 도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0일 보도했다. 코발트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의 필수 원료다. 최근 바이든 정부가 중국의 코발트 생산 장악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가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2일 ‘총리 참석’ 관례를 깨고 직접 나선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과의 화상 정상회담에서 “대국이 소국을 괴롭히는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구애에 나섰다. 미중 갈등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아세안을 우군으로 만들기 위한 행보로 풀이…

중국 관영매체는 베이징 겨울올림픽에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초대할 필요가 없다는 내용의 사설을 게재하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검토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중국에서 올림픽에 미국을 초대하지 말자는 주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관영…

미국 무역대표부(USTR) 캐서린 타이 대표가 중국에 맞서 내년 초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경제 협력체를 구축할 계획을 밝혔다. 방일 중인 타이 대표는 18일 일본 NHK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중국 위협이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경제 이익을 지키…

미국 의회 자문기구인 미중경제안보검토위원회(USCC)가 17일(현지시간) 국가안보 위협이 우려된다며 중국에 대한 투자를 제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위원회는 연례보고서를 통해 “양국간 무역 불균형이 2018년 미국 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내년 2월 열리는 베이징 겨울올림픽을 외교적으로 보이콧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고, 이달 중 최종 확정할 방침이라는 보도가 16일(현지 시간) 나왔다. 미중 양국이 전날 정상회담에서 충돌을 막고 긴장을 낮추려 시도한 것과는 별개로 인권과 관련된 분야에서는 물러서지…

중국이 올여름 시험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과 관련해 미군 2인자가 “선제 핵공격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존 하이튼 미국 합참차장은 16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중국이 지난 7월 발사한 극초음속 무기 실험의 내용을 일부 공개하며 이같이…

니컬러스 번스 중국 주재 미국 대사 지명자가 “중국에 대해 나약하다”며 16일 공화당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이 지명자 인준에 반대하고 나섰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첫 화상 정상회담을 벌인지 하루 만이다. 블룸버그뉴스 등에 따르면 루비오 의원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중 정상 간의 첫 화상 회담에서 대만관계법 지지를 명백한 밝힌 데 대해 대만 당국이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 17일 연합신문망 등에 따르면 어우장안(歐江安)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미국의 대(對)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6일 화상으로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군비통제(arms control) 회담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이 실제 핵탄두와 같은 전략무기 등 통제에 대한 대화를 시작할지 주목된다. 군비통제는 핵 군비경쟁 억제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화상 정상회담에서 대만 문제와 관련 미국의 일부 인사들을 주된 원인으로 꼽으며 레드라인을 넘지 말라고 경고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대만 정세에 긴장감이 고조되는 이유는 대만 당국이 미국에 기…
유사시 미국이 대만을 방어할 것이라고 말했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하나의 중국’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16일 열린 미중 화상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장기적으로 일관되게 시행해왔고, 대만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CC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