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일본 정부가 지난 2일 전략물자 관리 우방국 목록인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한데 이어 올해 방위백서에서 한국과의 안보협력을 등한시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목소리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도통신은 2019년판 방위백서 초…

일본제품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업계에서 애국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 푸조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8·15 광복절을 맞아, 8월 한 달 간 일부 모델 구매 고객 각 81명에게 최대 550만원을 할인해주는 ‘815 특별 프로모션’ 을 실시하고 있다. 한불모터스…

한일 관계가 살얼음판 위를 지나는 가운데 일본 언론들이 한국 정부의 개각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인 최기영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마이니치신문은 10일자 기사에서 청와대…

G1, G2 국가인 미국과 중국이 무역분쟁에 이어 환율전쟁에까지 돌입하고, 우방국 일본은 우리나라를 상대로 핵심 소재·부품 수출규제와 더불어 화이트 리스트에서까지 배제하면서 본격적인 경제전쟁을 벌일 태세다. 여기에 더해 북한은 연일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미국은 우…

어린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상당수 시민이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자발적으로 나선 요즘, 하루에 일본 제품과 얼마나 접촉하고 있는지 직접 관찰해봤다. 시간은 8월 5일 오전 6시부터, 장소는 서울 마포구 성산동 자택에서 서울지하철 6호선과 5호선을 거쳐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사무실까지였다…

한국과 일본 양국 간 ‘강대 강’ 대치가 일단 숨고르기 국면으로 들어섰다. 전문가들은 확전 가능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이달 말까지 경제 갈등을 키울 수 있는 요소도 남아있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일본은 오는 28일부터 한국에 대한 백색국가 배제 조치를 …

일본의 대(對) 한국 경제보복 이후 일본 제품 불매 운동으로 급등했던 이른바 ‘애국테마주’가 주춤하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반사이익 기대감에 과도하게 상승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구기업 모나미는 지난 9일 전일 대비 3.41% 하락한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가 전기차에 사용되는 2차전지 분야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본의 2차전지 소재 기업의 대한국 수출 규제가 실제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이 같은 분석의 주된 이유이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는 LG화학이 SK이노베이…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우리나라 시민들의 반발이 불매운동, 도심 집회 등의 형태으로 1달 이상 이어지고 있다. 과거사를 대하는 아베 정권에 대한 비판이 상당한 가운데, 청소년들과 보수단체까지 이같은 항의 행동에 힘을 보태는 모양새다. 10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인근에서는 아베 정…
직원 조회에서 정부를 막말 비판한 유튜브 영상을 틀어 논란이 된 한국콜마가 9일 입장문을 내고 공식 사과했다. 한국콜마는 입장문에서 “위기 대응을 위해 대외적 환경과 현상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최근 인터넷상에 유포되고 있는 유튜브 영상 일부분을 인용했다”며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4∼6월) 글로벌 D램 시장에서 6개 분기 만에 최고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업황 부진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일본, 중국 경쟁업체들의 추격을 따돌리며 시장 장악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는 …
일본 정부 일각에서 한국 수출 규제 강화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됐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마이니치신문이 9일 보도했다. 한 일본 정부 관계자는 “예상 이상으로 소동이 커졌다”며 ‘오산(誤算)’이란 표현을 썼다. 반일 감정으로 한국에서 일본 제품 불매 및 여행 자제가 확산된 데다 양…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 등 대외 악재 속에 9일 여야 원내대표가 각각 증시 전문가들을 만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오른쪽 줄 왼쪽에서 세 번째)는 서울 여의도 KB투자증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시장 변동성이 커졌지만 우리 경제가 이겨낼 만한 기초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
일본 정부의 규제로 한국 수출에 제동이 걸린 일본 반도체 소재 기업들이 한국 및 중국 생산을 통한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정당한 절차를 거치면 수출을 허가한다’는 정부 주장과 달리 일부 품목은 중국과 대만에 수출할 때보다 더 많은 서류를 내야 하는 …

북핵 6자회담 첫 수석대표를 지낸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주미 대사로 내정됐다. 문 대통령이 정통 외교관 출신을 주미 대사로 낙점한 것을 두고 대미 외교를 안정감 있게 다루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일단 나온다. 하지만 외교 현장을 10여 년 전에 떠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