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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성 록가수였다가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미시즈 테러(Mrs. Terror)’ 샐리 존스(48·사진)가 미군의 드론 공습 암살을 피하기 위해 11세짜리 아들을 인간방패로 삼고 버티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세 연하 남편이었던 IS의 해커 주나이드 후세인이 2년 전 시리아 락까…
터키군이 25일 미군 주도 이슬람국가(IS) 격퇴 연합군의 일원인 시리아 내 쿠르드 민병대를 기습적으로 공습했다. 미국이 터키의 군사행동에 우려를 나타내면서 IS 격퇴전선이 흔들리고 있다. 터키군은 이날 오전 2시경 시리아 북부 카라코크와 이라크 북부 신자르 지역에 주둔한 쿠르드노…

프랑스 대선을 사흘 앞두고 수도 파리 중심가에서 이슬람국가(IS)의 총기 테러가 일어나면서 ‘어느 후보가 충격 받은 민심을 더 잘 달랠 수 있느냐’에 따라 수백만 명의 부동표가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은 강경한 안보를 주장해온 극우 국민전선(FN) 마린 르펜 후보와 우파 공화당의…
대통령 선거를 사흘 앞두고 파리 중심가에서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보이는 총기 테러가 일어나면서 프랑스 대선에서도 안보가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유력 대선 주자들은 일제히 유세를 중단하고 안보 강화 대안을 쏟아냈다. 테러는 대선 후보 11명이 마지막 TV합동토론을 벌이던…

그동안 수세에 몰렸던 이슬람국가(IS)가 미국의 시리아 공격으로 혼란해진 중동 정세를 틈타 전면 반격에 나섰다. 대규모 연쇄 테러와 미군 주도 연합군 기지 야습이 이어지고 있다. IS 격퇴를 매개로 휴전해 온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의 갈등이 미국의 공격으로 첨예화된 틈을 타 대규모 공세…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9일 이집트 콥트교회 두 곳에서 연쇄 폭탄테러를 저질러 최소 45명이 사망하고 140여 명이 부상했다. 부활절(16일) 직전 일요일 종려주일 행사가 열린 이날 오전 10시경 이집트 북부 나일 강 삼각주 가르비야 주의 주도 탄타 시내의 마르 기르기…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꼽혔던 북유럽마저 ‘테러의 공포’에 빠져들고 있다. 7일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 발생한 트럭 돌진 테러 용의자는 수니파 급진 세력 이슬람국가(IS) 지지자인 우즈베키스탄 출신 39세 남성으로 밝혀졌다. 불법체류자로 추방 대상이었던 이 남성은 훔친 …
미국은 6일(현지 시간) 시리아 정부군에 대한 폭격이 화학무기 사용에 대응하는 ‘일회성(one-off)’이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對)시리아 및 중동 정책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제프 데이비스 국방부 대변인은 “폭격의 목적은 시리아 정부가 다시는 이런 행위(…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테러 범인은 키르기스스탄 출신 러시아 국적자인 아크바르존 잘릴로프(22)로 밝혀졌다. 스시 요리사인 그는 2011년부터 상트페테르부르크 북부 16층짜리 아파트에 거주해 왔으며, 이슬람 극단주의에 경도돼 시리아 무장단체와 연계해 테러를 저지른 것으…
‘극단적 이슬람주의자로 시리아 무장단체에 연계된 중앙아시아 태생 23세 남성.’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테러가 발생한지 하루 만에 범인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범인이 중앙아시아 태생으로 밝혀지면서 이 지역 용병을 대거 고용해온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일 가능성이…

“여왕이 우리를 떠나지 않고 있는 한 우리는 두렵지 않다.” 영국 버킹엄궁 앞을 지나던 택시 기사는 버킹엄궁에 걸린 깃발을 가리키며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버킹엄궁에는 여왕이 궁 안에 있을 경우를 상징하는 로얄 스탠다드 깃발이 걸려 있었다. 여왕이 출타 중에는 유니온 잭 깃발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23일 “이슬람 제국의 전사(soldier of the caliphate)가 웨스트민스터를 공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7월 84명의 목숨을 앗아간 프랑스 니스와 12월 발생한 독일 베를린 테러처럼 차량을 이용한 테러 방식 역시 IS의 소행임…
영국 런던에서 테러가 벌어진 다음 날 세계 곳곳에서 테러 시도가 이어지거나 테러범이 붙잡히는 등 세계가 불안에 휩싸였다. 벨기에 북부 도시 안트베르펜에서도 23일(현지 시간) 자동차를 몰고 사람이 많은 쇼핑 거리로 돌진하려던 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차량에는 프랑스 번호판이 붙…

22일 영국 런던 의사당 테러 현장. 마침 의회 일정으로 근처를 지나던 토비아스 엘우드 보수당 하원의원 겸 외교부 차관(51)은 비무장 상태인 경찰관 키스 파머(48)가 테러범이 휘두른 칼에 찔려 쓰러지자 곧바로 뛰어갔다. 현장에 있던 다른 경찰들은 안전을 위해 시민들에게 대피하라고 …

23일 오전 영국 런던 국회의사당 지붕 위에 게양된 국기는 절반쯤 내려와 있었다. 영국 민주주의 상징을 노린 테러가 발생하고 하룻밤을 보냈지만 런던은 충격에서 완전하게 헤어나진 못했다. 주변은 멈춰 있었다. 의사당 좌우로 보홀에서 임바크먼트까지 템스 강 2마일(3.2km)이 모두 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