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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증인이 출석하지 않아 ‘맹탕 청문회’라는 비판 속에서 8일 열린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의 첫날, 의원들은 지난해 10월 정부가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가능성을 알고도 4조2000억 원의 지원 결정을 내린 과정을 추궁하고 실사보고서의 적정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따졌다…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해운업의 부실 원인과 책임 등을 따지기 위해 우여곡절 끝에 8일 열린 구조조정 청문회는 우려한 대로 ‘맹탕’에 그쳤다. 홍기택 전 KDB산업은행 회장 등 핵심 증인이 불출석한 가운데 부실의 실체를 설명해야 할 고위직 인사들의 무책임과 당리당략으로 접근한 정치권의 …
정부가 다음 달 중순 50년 만기 신규 국고채를 시범 발행한다. 장기 재정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함으로써 국가 채무 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초(超)장기채의 수요를 확인하기 위해 이달 중 국고채전문딜러(PD)를 중심으로 인수단을 구성해 이표채(利票債·연간 이…

《 정부의 뒤늦은 정책 대응과 책임 떠넘기기가 국민들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다. 해운업계가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로 인한 경제적 파장을 수차례 경고했지만 안일하게 대응했다가 국제적 관심을 끄는 물류대란으로 비화하고 있다. 피해 추산은 물론이고 대응책 마련에도 소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구…
우병우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에 이어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도 ‘가족기업’을 소유하고 있어 논란에 휩싸이면서 유력 인사와 고위 공직자들의 가족기업 운영 행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재산공개 의무가 있는 공직자들이 재산공개 규모를 축소하는 등의 도구로 이용하는 게 아니냐는 뒷말이 나…

《 1일 부산 강서구 한진해운 부산신항만 사무실. 전날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진해운에 맡긴 화물을 걱정하는 화주들의 전화가 하루 종일 빗발쳤다. 한 직원은 “업무가 사실상 마비된 상태”라며 “전화 통화가 안 돼 사무실로 직접 찾아와 화를 내는 화주도 많았다”고 말했다. 한…
한진해운은 재계 순위 10위인 한진그룹의 주력 계열사이자 해운업계 1위 회사다. 채권단은 ‘국내 최대 선사를 포기한다’는 비판에도 한진해운에 대한 추가 지원을 단호히 거부해 대주주 책임 분담과 ‘선(先)자구 노력-후(後)지원’의 구조조정 원칙을 관철시켰다. 이는 “국적 해운사를 …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결정하면서 해운업계는 근본적인 재편을 앞두게 됐다. 컨테이너 해운업 특성상 법정관리는 사실상 청산을 의미한다. 결국 최대 해운사가 되는 현대상선이 국내 해운업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정해진 시간에 맞춰 선박에 컨테이너를 싣고 미주와 유럽 등지로 운항하는…
국내 1위이자 세계 7위 해운사인 한진해운이 결국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게 됐다.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사실상 청산될 가능성이 높아 국내 기업의 수출과 연관 산업 등에 큰 파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운·조선업 등 취약업종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대마불사(…
채권단의 ‘추가 자금 지원 불가’ 판정을 받은 한진해운 주가와 회사채 가격이 곤두박질쳤다. 한진해운 주식의 34%를 보유한 개인 투자자와 1조 원 이상 규모인 한진해운 채권 투자자의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는 30일 오후 1시 30분 한진해운에 기업회생절차 개시 …

‘1966년 6월 어느 날. 조중훈은 베트남 퀴논 항에서 미국 화물선의 하역을 지켜보며 넋을 잃었다. 눈앞에선 거대한 갠트리 트레인이 화물선에서 기관차 만한 철제 궤짝을 하나씩 부두에 내려놓고 있었다. 컨테이너 한 개의 무게는 40t에 달했지만 부두로 옮기는 데 2분도 걸리지 않았다.…

한진해운의 운명을 결정지을 ‘디데이(D-day)’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KDB산업은행은 30일까지 각 채권금융기관으로부터 한진해운 자율협약(9월 4일 종료) 연장과 신규자금 지원 여부에 대한 답변을 받기로 했다. 그동안 채권단과 한진그룹은 유동성 부족분 ‘3000억 원+α(플러…
한진그룹이 25일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5500억 원 안팎의 한진해운 지원 방안을 제출했지만 퇴짜를 맞았다. 채권단은 26일 열리는 실무자회의까지 진전된 방안을 다시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한진그룹이 이에 응하지 못하면 한진해운의 법정관리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

한진그룹이 25일경 채권단에 제출할 한진해운 자구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용선료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는 등 ‘희망의 싹’이 없진 않지만 채권단이 요구해 온 7000억 원 이상 확보 계획이 담길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23일 채권단 및 한진그룹 등에 따르면 한진그룹…

경기 안산시 소재 중소기업 A사는 올해 큰 위기를 맞을 뻔했다. 회사 매출액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제1 거래처 B사가 부도를 맞은 것. B사는 대기업에 휴대전화 부품을 납품하는 1차 협력사로 코스닥에도 상장돼 있었다. 지난해 말부터 B사가 과잉 투자로 자금난을 겪고 있다는 소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