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반구에 위치한 개발도상국들, 이른바 ‘글로벌 사우스’가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시장 내 우리 기업과 중국 기업 간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어 각국에 특화된 수출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4일 글로벌 사우스 지역에 대한 수출 현황 등을 분석한…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최대 140억 배럴 규모에 이르는 석유-가스 유전 시추 작업에 나서는 한국석유공사가 노르웨이의 유명 유전개발업체인 ‘시드릴(Seadrill)’과 시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올 12월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첫 시추 작업에는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시추선…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7%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2%대를 이어갔다. 하지만 배 가격이 역대 최대 상승률을 경신하는 등 과일류 물가 상승세가 지속됐다.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석유류도 3개월 연속 뛰며 16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해 물가 상승 압력은 여전하다. 통계청이 …
부산에서 시세 차익을 노리고 무자본 갭투자로 다세대주택 4채를 매입해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100여 명의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사기 혐의로 총책 A(50대·여)씨를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중계보조원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
5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7% 오르며 전월 대비 상승 폭이 0.2%포인트(p) 낮아졌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09(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이는 전월 대비 0.2%p 낮은 상승 폭이…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며 “산업통상자원부의 탐사시추 계획을 승인했다. 올해 말 첫 번째 시추공 작업에 들어가면 내년 상반기까지는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윤 …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경북 포항시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계부처 보고를 받고 직접 국정 브리핑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안의 경중을 감안해 직접 국민 앞에 설명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이 국정브…
윤석열 대통령이 동해 심해의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을 언급한 3일 에너지 관련 종목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일부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검증 및 개발 계획 등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대통령의 발표만으로 주가가 과도하게 오른 만…
경북 포항시 영일만 일대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 결과에 대해 지질 및 에너지 전문가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일부 전문가는 “시추를 통해 실제 매장 여부를 확인해 볼 가치가 있다”고 한 반면 “매장 가능성과 경제성을 장담할 수는 없는 상…
3일 정부가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한 경북 포항시 영일만 일대는 박정희 전 대통령 때도 ‘석유 발견 해프닝’이 있었던 곳이다. 박 전 대통령은 1976년 1월 기자회견에서 “작년(1975년) 12월에 영일만 부근에서 우리나라 처음으로 석유가 발견됐…
정부가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기 위해 세금 혜택을 크게 늘린다. 매출이 늘어나 중소기업 기준을 벗어난 뒤에도 최대 7년까지 중소기업에 주어지던 세금 감면 혜택을 계속 주겠다는 것이다. 또 유망 중소기업 100곳을 선정해 중견기업 성장을 밀착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하…
한미약품그룹의 오너 일가가 자신들이 보유한 지분 일부를 처분해 상속세를 내기로 했다. 오너가 지분을 인수하는 투자자와 공동 경영을 계획하는 등 구체적인 투자 구상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사망한 이후 상속세를 둘러싸고 펼쳐졌던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마…
국내 기업의 밸류업(가치 제고)을 위해선 상속세율을 인하하고 기업이 배당을 더 늘릴 수 있도록 관련 세제를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업 밸류업을 위한 세제 개선 방안 모색’ 토론회에 참석한 박성욱 경희대 회계·세무학과 교수는 “150억 …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김모 씨는 최근 생후 5개월 된 반려견을 입양하고 예방접종을 위해 인근 동물병원을 찾았다가 깜짝 놀랐다. 실제 접종 과정은 5분 정도에 불과했는데 10만 원이 넘는 비용이 청구된 탓이다. 영수증을 보니 진료 과정에서 1분도 걸리지 않았던 피부 검사와 염증 약 사…
3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빌딩에 광화문글판 여름편이 걸렸다. 이번 광화문글판은 캐서린 맨스필드 작가의 시 ‘정반대(Opposites)’에서 가져온 문안으로 작은 미소가 세상을 밝게 한다는 의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