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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을 넘어 ‘호남의 엑소(아이돌 그룹 EXO)’가 돼 주세요.”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2일 광주 북구 전남대 중앙도서관에 들어서자 기다리던 지지자들이 그를 반겼다. 안 지사의 젊은 이미지를 강조한 별명 ‘충남엑소’를 빗대어 환영한 것. 전남대를 찾은 백희숙 씨(38)는 “지난해…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사진)는 12일 “중소기업 취업자 임금이 대기업의 75∼80% 수준이 되도록 정부가 한시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동아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올해부터 향후 3년이 대학 졸업생이 가장 많아지는 시기이고 청년실업 문제가 …
조기 대선이 가시화하는 2017년 대한민국 정치판이 여론조사에 따라 요동치고 있다. 지난주 갤럽 여론조사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19%로 급등한 것이 화제다. 그러나 같은 조사에서 부동층도 안희정 지지율과 같은 19%였다. 향후 부동층 향배에 따라 ‘문재인 대세론’이나 ‘안희정…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미국 하버드대에서 교수직을 제안받고 수락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반 전 총장 측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하버드대에서 임기가 끝나면 케네디스쿨(행정대학원) 교수로 모시고 싶다고 계속 요청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버…
![[동아광장/양승함]대통령 잘 뽑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2/11/82815667.1.jpg)
한국 역대 대통령들의 말로는 모두 불행했거나 불명예스럽게 끝났다. 그래서인지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승리했을 때만 해도 이제야말로 존경할 수 있는, 아니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불명예스럽게 퇴진하진 않을 대통령을 뽑았다는 기대에 차 있었다. 적어도 투표자의 과반수(5…
“안녕하세요, 여론조사기관 ○○○입니다. 저희는 대선을 앞두고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조사에 참여해 주시면 통신비 1000원 혜택을 드립니다. 예상 소요 시간은 5분입니다. 10분 뒤에 전화드리겠습니다.” 30대 직장인 김모 씨가 휴대전화로 받은 문자메시지 내용이다. 평소 …
![[토요판 커버스토리]“샤이 유권자 표심 읽어라” 빅데이터로 정확도 ‘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2/11/82815416.1.jpg)
지난해 한국의 4·13총선과 6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그리고 미국 대통령 선거까지 여론조사는 민심을 읽는 데 실패했다. 낮은 응답률도 문제지만 속내를 제대로 밝히지 않는 응답자들의 진의(眞意)를 여론조사가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그럼 여론조사의 한계를…

21번째 전화 연결이 끝나자 어깨가 움츠러들기 시작했다. 응답자가 성의껏 설문에 답해 줄 거라는 기대는 이미 무너졌다. “한 명만, 딱 한 명만”이라고 마음속으로 간절히 외쳤지만 여론조사를 시작한다는 문구를 채 읽기도 전에 이미 ‘뚜∼ 뚜∼ 뚜∼’ 통화 종료음이 들려왔다. 예비 유권자…
“이명박 정권은 ‘병역 면제 정권’이라는 비아냥을 들었다.”(국민의당 이상돈 의원) “제 얘기를 하시려면 바로 말씀하세요.”(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10일 국회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한 황 권한대행은 이 의원이 전 정부 인사들의 병역 문제를 꺼내자 발끈했다. 이 의원이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국방안보 분야 자문역으로 영입한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이 10일 연수를 받던 미국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부인인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이 교비 횡령으로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되고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전두환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지지율이 급등하자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중도·보수에서 지지층이 겹치는 안 지사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 발표 이후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10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안 전 대표는 지난주와 같은 7% 지지를 얻…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일주일 만에 지지율이 약 두 배로 급상승하며 20%에 육박했다. 한국갤럽이 7일부터 9일까지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안 지사는 19%의 지지를 얻어 일주일 만에 9%포인트 급등했다. 반…

“그야말로 문전성시(門前成市)다.” 대선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최근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안희정 충남도지사 주변에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문 전 대표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에는 학자 900여 명이 이름을 올렸고 지지 그룹인 ‘더불어포…

대한불교조계종 기본선원 조실 설악무산(오현) 스님은 10일 발표한 동안거 해제법어를 통해 정치인들에게 “먼저 부끄러움을 알아야 한다”며 “자기 허물을 먼저 볼 줄 아는 공명정대(公明正大)한 사람이 이번에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악무산 스님은 “우리는 매일같이 각종 …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여권의 대선 후보로 급부상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애매모호한 태도에 대해 지금 상황에선 최선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유 전 장관은 9일 밤 방송된 jtbc ‘썰전’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출마 포기 이후 주가가 치솟고 있는 황교안 권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