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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바른정당 입당을 조율 중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12일 ‘대연정 토론회’를 제안했다. 남 지사와 정 전 총리는 “무너진 국가 리더십을 복구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며 “낡은 패권과 기득권 정치를 배격하고 협치와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한미동맹은 우리 외교의 근간이지만 미국에 대해 (사안에 따라서는) ‘노’(No)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야권 유력 대선 주자인 문 전 대표는 11일(현지시간) 발간된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집권 시 한미 동맹 구상에 대해 이렇게 밝…
10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대선 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위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15%포인트 차로 1위를 유지했다. 한국갤럽이 7∼9일 전국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대선 주자 지지율은 문…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을 당해 46년 만에 ‘봄철 대선’을 치르게 됐다. 1987년 12월 16일 치러진 13대 대선부터 6차례 대선은 줄곧 겨울철인 12월에 치러졌다. 봄에 대선을 치른 건 1971년 4월 27일 직선으로 치러진 제7대 대선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현직 대통령이던 …

두 달 뒤 대선을 치러야 하는 대선 주자들은 10일 각기 차별화된 행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자택에서 헌법재판소 선고를 지켜본 뒤 전남 진도 팽목항을 거쳐 광주에서 1박을 했다. 박근혜 대통령 파면이 선고된 직후 자택에서 나온 문 전 …

헌법재판소가 10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파면 결정을 내리면서 이제 조기 대선이 현실이 됐다. 정확한 대선일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재가를 거쳐야 해 아직 유동적이지만 5월 9일 화요일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9일 대선이 실시되면 10일부터 새 정부가 바로 출범한다. 이에 중앙…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은 지난해 탄핵 정국에서 유력 대선 주자로 급부상한 인물이다. 특히 촛불집회에서 그가 한 ‘사이다’ 발언은 많은 시민들을 열광하게 했고, 그를 대선 주자 지지율 2위로 단숨에 밀어 올렸다. 그래서인지 이 시장은 ‘촛불집회 개근상’으로 불릴 …
![[정치의 속살] 입 굳게 다문채 집 나선 문재인…가방 쥔 손등엔 핏줄 선명](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3/10/83265050.1.jpg)
고요했다. 간혹 새소리만 들렸다.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린 10일 오전 9시반경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에서는 인기척조차 나지 않았다. 이정미 헌재 소장 권한대행이 선고를 시작하기 35분전인 오전 10시 25분경. 헌재…
![[박근혜 탄핵 인용] 남경필 “협치와 연정으로, 화합과 안정에 매진하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3/10/83262573.2.jpg)
바른정당 대권주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인용 결정한 데 대해 "모든 정파는 정쟁을 중단하자. 협치와 연정으로 화합과 안정에 매진하자"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위대한 국민의 힘을 믿는다. 다시 새로운 시작"…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9일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를 방문해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당원권 회복을 공식 요청했다. 홍 지사가 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하려면 ‘성완종 게이트 사건’으로 정지된 당원권이 회복돼야 하는데, 탄핵심판 선고일을 하루 앞두고 대선 출마를 위한 걸림돌 제거에 …
국민의당 안철수 손학규 전 대표가 대선 후보 경선 규칙을 놓고 치킨게임을 벌이고 있다. 5월 초순에 대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경선 규칙조차 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안 전 대표 측은 선거인명부가 있는 현장 투표(75%)와 여론조사(25%)를 반영하는 당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대표가 ‘반문(반문재인) 개헌연대’ 구축을 위한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9일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오찬을 한 김 전 대표는 10일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만나는 등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유 의원과의 오찬에 앞서 “…

“(탄핵심판 선고 이후) 여러 상황이 있을 수 있다. 비상 상황인 만큼 공무원들이 잘 대비해달라.” 9일 오전 8시 반 정부서울청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긴급 국무위원 간담회를 소집한 자리에서 ‘비상 상황’을 강조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준식 사회부총리…
‘고요한 폭풍전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9일 정치권 분위기다. 유력 정치인들의 일정이 평소보다 적어 비교적 조용했지만 국회 안팎은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여야 대선 주자들은 공개 일정을 최소화하고 탄핵심판이 향후 대선 정국에 미칠 파장을 가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