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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야권 후보 간의 단일화 바람이 거세다. 비수도권 지역에선 속속 단일화 협상이 성사되고 있다. 이 같은 단일화 바람이 ‘찻잔 속 태풍’에 그칠지,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까지 상륙해 전체 선거 판세를 뒤흔드는 변수가 될지가 관심사다. 야권 후보 단일…
새누리당 공천 파동으로 탈당한 유승민 의원 등 무소속 후보에 대한 대응 전략을 두고 당내 엇박자가 계속되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29일 처음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비공개회의에서 “무소속은 건드리면 더 커진다”며 ‘무대응 전략’을 주문했다. 당 차원에서 대응할수록 무소속 후보들의 …

4·13총선 대구 동갑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정종섭 후보(전 행정자치부 장관)와 당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돼 무소속으로 출마한 류성걸 후보(초선)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SBS 보도에 따르면 정 후보는 36.5%의 지지를 얻어 현 의원인 류 후보…

‘임자 없는 무주공산(無主空山)을 차지하라!’ 4·13총선에서 현역 의원(19대 국회 지역구 기준)이 출마하지 않는 무주공산 지역은 전국 253개 지역구 가운데 71곳에 이른다. 선거구 획정에 따라 분구돼 새로 탄생한 지역구는 16곳이다. 이들 지역에는 현역 의원의 프리미엄이 없는…

북한과 인접한 경기 북부는 전통적인 여권 강세 지역이었다. 2008년 18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은 경기 의정부, 동두천-연천, 고양, 파주, 김포, 포천-가평, 양주 지역에서 10개 의석 중 8석을 차지했다. 그러나 2012년 19대 때는 민주통합당이 11석 중 6석을 …

“국민이 뽑아 준 도둑놈이야!” 29일 오전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서 만난 김일수 씨(69)는 4·13총선 얘기를 꺼내자 “투표할 생각이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이 지역은 경기 북부의 최대 접전지로 표심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고양시의 4개 선거구 가운데 2…
‘강원도나 제주도에 거주하며 정치 이슈에 관심이 많고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50대 남성.’ 이는 동아일보와 시대정신연구소가 27일 전국 성인 남녀 2019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4·13총선에서 지지할 후보를 결정한 사람의 표준형이다. 여야가 선거운동 개시일(31일) 직…

“투표를 하긴 해야 하는데… 지금은 이 당도, 저 당도 다 싫다.” 동아일보와 여론조사기관 시대정신연구소는 28, 29일 이틀간 ‘투표할 후보자를 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한 부동층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했다. 부동층 가운데 △투표할 의향이 있고 △정책과 공약을 본다는 응답자를 대…
![[토킹헤드의 정치한수]야권연대 기싸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4/11/77529281.1.jpg)
이종근 데일리안 편집국장 “국민의당 관심사는 야권연대나 대의 실현이 아닌 자신들 의석 확보 ” 박지훈 변호사 “단일화하기에는 너무 시간 촉박”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더민주 저격공천으로 야권연대 진실성 전달 안돼”
![[총선 D-15]문재인 “야당 압도적 승리 조건…야권연대 무조건 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3/29/77280081.1.jpg)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9일 야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길거리 명함 돌리기? 젊은 사람들한테는 전단지 취급 받을 걸요.”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해 선거 유세 방법도 진화하고 있다. 20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15일 앞둔 가운데 후보자들이 소셜미디어로 유권자와 소통에 나섰다. 트위터 코리아가 국내 주요 정당을 통해 공천이 확정된…

‘진보정치 1번지’ 창원성산구의 더불어민주당·정의당 단일후보로 노회찬 후보가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는 29일 오후 2시 30분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발표했다. 허성무·노회찬 후보는 지난 27~28일 여론조사를 실시해 단일후보를 정했…

자신을 ‘흙수저’라며 취업준비생을 대표해 총선에 나선 청년후보가 화두로 떠올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재산이 약 9000만원이라는 점이 확인되면서 ‘흙수저’세대를 흉내내려고 한 것 아니냐는 비난을 사고 있다. 서울 동대문을 선거구에 민중연합당 후보로 출마한 윤미연 후보(25…
친박(친박근혜)계 실세로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이른바 ‘진박후보’를 지원하고 있는 최경환 의원은 29일 유승민 의원 등 비박계 무소속 출마자를 겨냥, “무소속을 찍는 것은 결국 야당을 찍는 것과 똑같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이날 대구시·경북도당에서 열린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해 …

“야권연대 논의하는 국민의당 후보 제명? 그런 바보 같은 방침을 세웠는지 이해 안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SBS라디오 ‘한수진 전망대’와 인터뷰에서 국민의당이 4·13총선을 앞두고 중앙당과 상의 없는 야권연대에 대해 제명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유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