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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9일 “정치는 참는 것, 그리고 국민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정치를 하면서 깨달은 게 있다”며 “선거에서 이기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해도 (국민은) 얼마나 저 사람이 초심을 잃지 않느냐를 보는 것 같더…

“산모 및 유아 등 취약층 지원 제안은 독창적입니다.” 5월 방북을 계획하고 있는 아르슬란 하칸 옥찰 터키 남북 겸임대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독일 드레스덴에서 밝힌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구상’을 이렇게 호평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보건의료 분야의 선진국이다. 국제사회의 도움이 필…

박근혜 정부의 안보 대응태세에 심각한 이상 징후가 노출되고 있다. 북한 무인정찰기의 한국 방공망 유린에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우리 영해로 100발의 포탄이 날아들어도 뒷북 대응에 그치고 있다. 2월 말부터 탄도미사일, 단거리 미사일을 무더기로 쏘아 올리며 ‘청와대 불바다’ 운운하는데도 …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북한의 잇단 도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안보 당국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그러면서도 “이럴 때일수록 북한 주민들의 인도적 문제 해결과 민생 인프라 구축, 남북 주민 간 동질성 회복을 위한 노력들을 계속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4일 청와대를 예고없이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청와대 측은 일단 부정적 입장을 밝혔고 새정치연합 내부에서는 좀더 강력한 대응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4월 국회에서 여야 대치가 불가피해 보인다. 안 대표는 오전 11시 2…
박근혜 대통령은 4일 “공정한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영화산업의 경우 작년 동반성장 협약을 제정했지만 합의사항을 어기거나 계열사 밀어주기 관행도 나타났다.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찾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0%를 돌파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전국 1205명을 대상으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긍정적 평가가 61%를 기록했다. 28%는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취임 2년 차에 지지율이 60%를 넘은 것은 …

박근혜 대통령이 2일 강병규 신임 안전행정부 장관(60·사진)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정식으로 취임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지방에 숨어 있는 규제를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장남의 위…

독일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드레스덴공대에서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구상’이란 제목의 연설을 통해 “남북한 공동 번영을 위한 민생 인프라를 함께 구축하자”고 북한에 제안했다. ‘새마을운동 모델’로 북한의 경제 발전을 돕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

박근혜 대통령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2억7497만1000원이 늘어난 28억3358만5000원으로 신고됐다. 28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예금에서 증가액이 가장 컸다. 박 대통령의 신고 재산 중 예금액은 지난해보다 2억94…

“독일과 한국, 그리고 분단돼 있는 모든 나라의 민족은 통일돼야 한다.” 1964년 옛 서독을 방문한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베를린공대 연설에서 통일의 필요성을 이렇게 역설했다. 이때 한국과 독일은 ‘분단의 동병상련’을 나눴다. 그랬던 독일은 1990년 통일됐다. 그 후 독일은 한국…

“고대하던 우리 광부와 간호학생을 만나는 날이다. 유명한 아우토반을 달리면서도 아름다운 경치에 흠뻑 도취되지 못할 만큼 머릿속엔 광부들을 만날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 1964년 12월 10일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과 함께 독일을 방문했던 육영수 여사는 독일 북서부 루르 지방의…
박근혜 대통령은 왜 ‘통일 구상 발표 장소’로 드레스덴을 택했을까. 1000년 고도(古都) 드레스덴은 제2차 세계대전 전까지 독일 산업의 중심지였다. 하지만 소련군이 진주하자 2만3000여 개 기업이 서독으로 빠져나갔다. 1945년 2월 연합군의 폭격으로 도시 전체의 85%가 쑥대…

“비어 진트 아인 폴크(Wir sind ein Volk!·‘우리는 한 민족이다’라는 뜻). 통일 직후 동서독 주민들이 하나 되어 부른 뜨거운 외침이 평화통일의 날, 한반도에서도 꼭 울려 퍼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28일(현지 시간) 독일 드레스덴공대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구…

독일을 국빈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간) “통일이 반드시 올 것이라는 굳은 확신을 가지고 하나하나 준비해나갈 것”이라며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듯이 우리의 휴전선도 반드시 무너지는 날이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