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공유하기
지난 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재개 등 전례 없는 빈도의 무력도발로 한반도 일대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었다.
기사 3,496
구독



![[단독] 정부, 4일 ‘北 오물풍선’ 보상 대책 논의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6/03/125257259.1.jpg)
정부가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로 인한 재산 피해 등을 보상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행안부와 국방부, 기획재정부, 법제처 등 관계 기관들은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북한의 오물 풍선으로 인한 피해 지원에 관한 대책회의를 4일 진행할 예정이…

“‘쾅’ 소리를 듣고 혼비백산해 뛰쳐나갔던 9년 전이 엊그제 같아요.”3일 경기 연천군 중면 삼곶리 한 민가 앞에서 만난 이명녹 씨(77)는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이 씨는 “포탄이 떨어져 맨발로 허둥지둥 대피했던 기억이 있다. 그날의 두려운 기억이 아직 생생한데, 또 비상사태가 벌…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등 잇따른 도발에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치권은 ‘네 탓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의 굴종적 대북 관계를 통한 ‘위장 평화 쇼’에 근본적 책임이 있다고 지적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부실 대응과 대북 전단 살포를 옹호한 것…

국가안보실이 3일 9·19 군사합의 전체 효력을 정지하기로 결정했다. 안보실은 이날 오전 11시 김태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안보실 1차장) 주재로 실무조정회의를 열고 9·19 군사합의 전체 효력을 정지하는 안건을 4일 국무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보실은…

탈북 공학도인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최근 오물풍선 등 북한의 도발이 향후 사이버 테러를 위한 전략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범정부 차원의 사이버테러 방지를 위한 ‘전자정부법 개정안’을 제22대 국회 공동 1호 법안으로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북한이 최근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한 가운데 전 세계 외신에서도 이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왜 북한은 쓰레기 풍선으로 남한을 폭격했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이 지난달 28일부터 비무장지대 너머로 쓰레기 풍선 약 1000개를 보냈다”며 …

북한 측의 오물 전단 살표에 대응해 탈북민단체가 대북 전단을 계속 날려 보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는 3일 ‘김정은 즉각 사과하라’라는 성명에서 북한의 대남 오물 전단 살포와 관련해 “1·2차 세계대전에도 서로가 애드벌룬을 이용해 수백억 장의 전…

정부가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 등 최근 연쇄 도발에 맞서 2018년 4월 남북 판문점 선언을 계기로 중단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수일 내 재개하는 등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조치들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확성기 재배치 등 대북 압박을 위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정부는 2018년 4·27 판문점 선언의 효력 정지도 검토하고 있다.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위해선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 등을 담고 있는 판문점 선언에 대한 효력 정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9·19남북군사합의 1조 3항에 대해 정부가 효…

북한이 지난달 말부터 대규모 ‘오물 풍선’ 테러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전파 교란 공격을 이어가면서 대남 ‘회색지대(Gray zone·그레이존)’ 도발 전술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군에 따르면 북한은 1일 밤∼2일 오후, 지난달 28∼29일(260여 개) 살포량의 …

북한이 2일 남측으로 쓰레기 등을 매단 오물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으로 ‘삐라’(전단)를 보내온다면 살포 행위를 재개하겠다고 했다.김강일 북한 국방성 부상은 이날 밤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는 한국 것들에게 널려진 휴지장들을 주워 담는 노릇이…

북한이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과 관련해 경찰에 신고된 건수가 860건으로 불어났다. 2일 경찰청은 지난달 28일 오후 9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대남 오물 전단 관련 112신고는 860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물체 발견 신고가 581건, 재난문자 등 문의 신고가 279건으로 확인됐…

정부가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 등 최근 연쇄 도발에 맞서 2018년 4월 남북 판문점 선언을 계기로 중단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수일 내 재개하는 등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조치들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확성기 재배치 등 대북 압박을 위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북한이 지난달 말부터 대규모 ‘오물 풍선’ 테러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전파 교란 공격을 이어가면서 대남 ‘회색지대(Gray zone·그레이존)’ 도발 전술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군에 따르면 북한은 1일 밤~2일 오후 지난달 28~29일(260여개) 살포량의 3배인…

정부는 “조만간 대북 전단을 살포하겠다”고 예고한 탈북민 단체에 전단 살포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탈북민 단체는 북한의 연이은 ‘오물 풍선’ 살포에 대북 전단을 살포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 관계자는 2일 통화에서 헌재가 지난해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