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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 결정으로 우리나라의 ‘안미경중’(安美經中·안보는 미국-경제는 중국) 원칙이 시험대에 올랐다. 정부는 중국의 경제보복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사드 배치가 한중 경제관계에 미칠지도 모르는 악영향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유일호 경제부총…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의 주한미군 배치 발표 후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충북 음성군 음성읍 설성공원에서는 이필용 음성군수와 윤창규 음성군의회의장, 군의원, 주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드배치 반대 범군민 결의대회’가 …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사진)가 11일 “사드 배치는 박근혜 정부가 김정은 정권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발언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상무위 회의에 참석해, 사드배치가 북한의 핵무기 개발보다 더 큰 동북아 긴장유발 요인이 됐다면서 “사드 배치와 관련한 최…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광복절 특별사면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대구공항 이전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도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금 우리 경제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고 국민의 삶의 무게가 무겁다”며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서 위…

김종대 국회정방위 정의당 의원이 11일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에 관해 “성급한 결정이고 국익에 부합되는 행동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에 출연해 8일에 발표된 한반도 사드 배치의 후폭풍에 대해 언급하며 “신냉전체제에 돌입하…

한미 군 당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의 한반도 배치 결정을 발표하던 시각에 윤병세 외교부장관(사진)이 백화점에 들러 쇼핑을 했다가 구설수에 올랐다. 외교부에 따르면 윤 장관은 8일 오전 11시경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7층 남성복 매장에 들러 30분가량 머물렀다. …
한국군이 비무장지대(DMZ) 내에 K-2 소총 등 개인 화기는 물론이고 기관총과 박격포에 이르는 중화기까지 반입할 수 있도록 유엔군사령부가 2014년에 허용한 사실이 10일 뒤늦게 확인됐다. 북한군이 DMZ 내에 박격포, 고사총을 배치하는 등 ‘중무장’한 것에 대한 대응 조치로 풀이된…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는 10일 정부의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 결정에 대해 “국회 비준이 필요하며 국민투표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제는 진보, 안보는 보수’라고 말하던 안 전 대표가 사드 배치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이다. 안 전 대표는 이날 …
‘주권적 자위 조치’냐, ‘전략적 균형 훼손’이냐.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의 한반도 배치에 대해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 설득에 고심하던 한국 정부가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0일 사드 배치에 대해 “적의 위협으로부터 어떠한 대응을 할 것인가 …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와 관련해 어제 “실리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명한 판단을 했어야 할 문제인데 청와대가 독단적이고 섣부른 결정으로 논의 자체를 차단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논평했다. 8일 사드 배치 발표 직후 이 대변인이 “실…

사드 배치 결정에 中 “필요한 조치 고려” 반발…‘필요한 조치’가 무엇? 한미 양국이 8일 미국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공식 결정한 데 대해 중국 국방부가 “필요한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관영 인민일보가 9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양위쥔(楊…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추미애 의원이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 결정에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더민주가 8일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해 “국민이나 야당과의 사전에 충분한 논의가 없이 졸속적으로 결정하고 발표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면서도 “실익 있는 사…
야권은 8일 정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도입을 확정한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다만 국민의당은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한 반면에 더불어민주당은 ‘실익이 있다면 반대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쳐 온도차를 보였다. 더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한민구 국방부 장…
한국과 미국은 주한미군에 들여올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를 늦어도 2017년 말까지 배치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가급적 더 이른 시기에 배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전제를 달았지만 아무리 빨라도 올해 안으로는 힘들다는 얘기다. 이는 미 국방부의 사드 배치 현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