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용산 미군기지 일부를 포함해 기지 이전에 합의하고도 미군이 환경오염 정화 비용 부담을 거부하면서 18년 동안 반환이 지연돼 온 주한 미군기지 12곳을 돌려받게 됐다. 이번 합의로 반환 대상 주한미군 기지 총 80곳 중 미반환된 기지는 이제 12곳 남았다. 정부는 11일 “…
청와대가 지난해 12월 주한미군 기지 4곳 반환에 합의한 데 이어 1년 만에 추가로 12곳을 돌려받기로 하면서 18년간 제자리걸음이던 미군기지 반환 문제가 급진전되는 모양새다. 정부는 이번에 반환된 서울 기지 일부를 부동산 공급난 해결을 위한 공공주택 건설에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지…
청와대가 지난해 12월 주한미군 기지 4곳 반환에 합의한 데 이어 1년 만에 추가로 12곳을 돌려받기로 하면서 18년째 제자리걸음이던 미군기지 반환 문제가 급진전되는 모양새다. 정부는 이번에 반환된 서울 기지 일부를 부동산 공급난 해결을 위한 공공주택 건설에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지…
정부는 11일 미국과 제201차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를 화상으로 열고 11개 미군기지와 용산기지 2개 구역 등을 반환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가로 반환받을 미군기지는 12곳이 남았다. 이날 반환이 발표된 서울 지역 내 기지는 극동공병단(중구), 캠프 킴(용산구…
용산 기지 일부 등 주한미군 기지 12곳 최종 반환 용산 기지 2개 구역 5만㎡포함…반환 합의 16년만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지난 2018년 6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출한 싱가포르 정상회담의 합의가 여전히 유효하며, 미국과 북한, 한국이 함께 노력해 나아갈 길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북한을 향해 내년 1월 제8차 당대회를 계기로…
한미가 이전에 합의하고도 반환이 지연됐던 주한 미군기지 22곳 중 상당수 기지 반환에 조만간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 노무현 정부에서 공식화된 뒤 10여 년간 관련 논의가 지지부진했던 기지 반환 및 이전 문제가 해결점을 찾아가는 모양새다. 9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
반환을 앞둔 서울시내 미군기지 총 4곳에서 폐암을 유발하는 페놀이 검출되는 등 지하수와 토양이 심각하게 오염돼 있던 것으로 재확인됐다. 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환경부로부터 서울 소재 미군기지 4곳에 대한 환경조사보고서를 제출받아 최초로 공개했다. …
미국 국무부는 현재 주한미군 철수를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주한미군 철수 문제와 관련해 “국무부 안에서는 그런 논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17일(현지 시간)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5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미래연합군사령부 2·3단계 검증을 한 번에 추진하는 방안과 관련, “한·미 간 합의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미국에 제의도 하지 않은 부분”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FOC(완전운용능력·2단계 검…
한국과 미국이 양자 현안을 협의할 국장급 외교 협의체인 ‘동맹대화’(가칭)를 신설하기로 했다. 방미 중인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10일(현지 시간)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과 만나 이에 합의했다. 최 차관은 회담 이후 특파원들과 만나 “다양한 동맹 현안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간) 주한미군 철수를 명령한 적이 있다는 폭로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또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주둔 미군을 단시일 안에 추가로 감축하겠다고 선언했다. 미 대선을 앞두고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가 속도전 양상을 띄면서 주한미군에 미칠 영향…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9일(현지시간) “한국과 독일로부터 미군 병력 철수는 독재 정부들에 잘못된 메시지를 전하고 가까운 동맹국들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최근 사설을 리트윗하며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WSJ은 지난 17일자 사설에…
미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을 마련한 가운데 하와이에서 대규모 훈련을 하고 있다. 오는 8월로 예상되는 한미연합훈련 세부 계획을 놓고 한미 간 이견이 있는 상황에서 미 본토 밖에서 진행되는 훈련이라 주목된다. 미 육군 제25보병사단은 하와이에서 약 5…
국방부는 20일 주한미군 규모 조정 논란과 관련, 한미 군사 당국 간에 논의된 바 없다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 사안이 향후 개최될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도 다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국방부는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주한미군 규모 조정 등과 관련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