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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가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제2의 태블릿PC’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확보한 중요한 증거 중 하나다. 특히 이 태블릿PC를 1월 초 특검에 제출한 인물이 최 씨가 아끼던 조카 장시호 씨(37·구속 기소)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모와 조카의 갈등이 특검 안팎에서 화제가 됐다. …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6일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씨(61·구속 기소)와 공모해 삼성에서 433억2800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에 따르면 최 씨는 2015년 9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자신이 소유한 독일 법인 코레스포츠를 통해 딸 정유라 씨(21)의 승마…
“세월호 참사처럼 학생이 포함된 선량한 국민의 희생을 추모하자고 했다는 이유로 탄압을 한 것은 이념이 아니라 정파적 문제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이렇게 판단했다. 블랙리스트 작성 및 운용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78)이 지…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61·구속 기소)가 차명 휴대전화 ‘핫라인’으로 하루 평균 3차례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 특검은 6일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대통령이 지시한 이권 개입 이면에 최 씨가 확인돼 대통령과 최 씨가 통화하는 ‘핫라인’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청와대에 무면허 의료인들이 수시로 드나들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불법 미용시술과 치료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 특검은 6일 최순실 씨(61·구속 기소)의 단골 성형외과 원장 김영재 씨(57)와 무면허 의료를 하는 일명 ‘주사 아줌마’, ‘기 치료 아줌마’, ‘운동치료 왕…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이 불법 미용시술을 받았다는 이른바 ‘세월호 7시간’ 의혹의 사실 여부에 대해 특검은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다만 박 대통령이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뒤 전속 미용사의 머리 손질을 받은 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방문한 …
《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에 힘입어 열과 성을 다해 수사에 임했습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준비 기간을 포함해 총 90일간의 수사를 마무리하고 6일 오후 2시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박 특검은 300여 명의 취재진이 들어찬 특검 사무실 브리핑 룸에서 3차례나 고개를 숙였다. 특…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우병우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50)이 2014년 5월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된 직후 복수의 기업에서 우 전 수석 계좌에 입금한 수억 원의 성격을 조사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이날 국정 농단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한 특검은 우 전 수석 본인과 가족 명의 계좌에서 이…
박영수 특별검사가 어제 최종 수사결과 발표 때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관계를 ‘뇌물 혐의 공범’으로 규정했다. 최 씨의 부탁으로 민간은행 인사에 개입했거나 이권에 개입한 사실을 모두 공범 관계로 보았다. 검찰의 1차 국정 농단 수사결과 발표 때는 두 사람을 뇌물 혐의 공범이 아니…
박근혜 대통령 측은 6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최종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 “태생부터 위헌적인 특검이자 전형적인 정치적 특검으로 출발선부터 공정성이 담보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수사 결과를 조목조목 부인했다. 박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는 6일 A4용지 51쪽 분량의 ‘박영수…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최종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 “공적인 영역인 대통령의 지위를 이용해 박근혜-최순실이 사적 이익을 부당하게 취득한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 과정에서 국가공식 시스템을 무…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 씨(61·구속기소)의 뇌물수수 의혹을 비롯한 국정농단 사태 수사를 지휘한 박영수 특별검사는 6일 “이재용·최순실에 대한 기소 절차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이관해야 하는 업무량이 과다해 수사 만료일에 맞춰 결과를 발표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했다”고 …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 씨(61·구속기소)의 뇌물수수 의혹을 비롯한 국정농단 사태를 파헤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지난 90일 간의 수사결과를 6일 오후 2시 발표한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사무실이 마련된 강남구 대치동 D 빌딩 내 기자실에서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지난달 28일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한 최순실 씨(61·구속 기소)의 공소장은 사실상 박근혜 대통령 공소장이었다. 범죄 일람표를 포함해 A4용지 51쪽 분량인 최 씨의 공소장에는 ‘박 대통령과 최 씨가 범죄에 공모했다’는 표현이 여러 차례 나온다. 특검은 공소장…
미국 국무부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한국인의 기본적인 인권을 유린한 사례로 지목했다. 3일(현지시간) 발표된 국무부의 ‘2016년 국가별 인권보고서’는 한국 인권 침해의 한 원인으로 부패 문제를 꼽으며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부적절한 관계를 지적했다. 공직자 투명성에서는 우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