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돌아와 떡국을 먹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는데…. 새 삶을 얻었으니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야죠.” 삼호주얼리호 1기사 손재호 씨(53)는 설날인 3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강사1리 어머니 문악이 씨(81) 집에서 차례를 지냈다. 손 씨는 며칠간 잠을
삼호주얼리호 피랍 소식을 듣고 피를 말렸던 사람들 가운데는 박정태 롯데 자이언츠 2군 감독(42)도 있다. 박 감독은 김두찬 갑판장의 조카사위다. 김 갑판장이 부산에 있을 때면 한 달에 서너 차례 만날 만큼 친했다. 박 감독은 평소 처외삼촌인 김 갑판장을 ‘의리의 사나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납치됐던 삼호주얼리호의 대피소만 튼튼했어도 끔찍한 인질사태는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5일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삼호주얼리호 해적사건 특별수사본부와 삼호주얼리호 선원들에 따르면 피랍당시 브리지에서 당직근무 중이던 1항사 이기용씨는 해적 1명이 배에 진입하…
소말리아 해적이 쏜 총탄에 맞아 쓰러진 뒤 13일만인 지난 3일 처음으로 의식을 회복했던 삼호주얼리호 석해균(58) 선장이 4일 새벽 호흡곤란을 증세를 보이자 아주대병원이 깜짝 놀랐다. 전날 석 선장에게서 떼어냈던 인공호흡기와 호흡관(기관 튜브)을 19시간 만에 다시
해적 마호메드 아라이(23)가 석해균 선장에게 총을 쏘는 장면을 직접 목격한 한국인 선원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수사본부에 따르면 2일 있었던 한국인 선원 7명에 대한 피해자 조사에서 당초 알려졌던 김두찬(61) 갑판장 이외 다른 선원 1
소말리아 해적의 총에 맞고 아주대병원에서 치료 중인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58)이 4일 새벽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면서 인공호흡기를 달았다. 석 선장은 전날 혼자 힘으로 호흡을 하며 말문을 여는 등 의식을 회복했지만 18시간 만에 다시 ‘가(假)수면’ 상태에
해적의 총탄에 맞아 쓰러진 뒤 13일 만인 지난 3일 처음으로 의식을 회복한 석해균(58) 삼호주얼리호 선장이 밤새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인공호흡기를 다시 부착함에 따라 추가 수술 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주대병원 유희석 병원장은 4일 오전 브리핑
삼호주얼리호 피랍 사건을 수사 중인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한국인 선원 7명이 귀국하고 석해균 선장(58)이 의식을 회복함에 따라 수사에 가속도를 높이고 있다. 수사본부는 4일 생포된 해적 5명 가운데 석 선장에게 총을 난사한 혐의를
3일 의식을 회복했던 석해균(58) 삼호주얼리호 선장의 상태가 밤새 나빠져 의료진이 기관내 튜브를 다시 삽관했다. 4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 인공호흡기를 떼고 1시간30여분 후 기관내 튜브마저 제거하자 의식을 회복했던 석 선장이 4일 오전 3시25분께 갑자
"이보다 더 기쁜 설날이 있을까요. 설 최고의 선물이죠." 설날인 3일 석해균(58) 삼호주얼리호 선장의 어머니 손양자(79)씨는 경남 밀양시 무안면 마흘리 집에서 아들의 의식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달 21일 '아덴만 여명작전' 중 총상
삼호주얼리호 피랍사건 수사 5일째인 3일,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수사본부는 오만 현지에 파견했던 조사팀이 가지고 온 현장 자료를 바탕으로 총격 여부 등 해적들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갔다. 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1시께 유치장에 입감된 해적 5명 중 모하메드 아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이 의식을 회복한 것과 관련, 석 선장을 치료 중인 아주대병원에 직접 전화를 걸어 격려했다.이 대통령은 오후 2시50분 경 유희석 아주대병원장에게 전화를 해 석 선장의 정확한 상태 등을 묻고 "수고가 많다"고 격려했다고 청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 과정에서 해적이 쓴 총에 맞아 쓰러진 뒤 13일 만인 3일 오전 의식을 회복한 석해균 선장(58)의 몸 상태가 생각보다 좋은 편이라고 가족들이 전했다. 가족들은 “설날의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부인 최진희 씨(58)는 이날 낮 12시 경남 밀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