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와테현 규모 6.1 지진에 ‘긴급지진속보’ 발령

  • 동아닷컴
  • 입력 2024년 4월 2일 06시 38분


코멘트
사진=일본 기상청
사진=일본 기상청
일본 혼슈 북부 이와테현 태평양 연안에서 규모 6.1 지진이 발생해 일본 정부가 ‘긴급지진속보’를 발령했다.

일본 기상청은 2일 오전 4시 24분경 일본 혼슈 북부 이와테현 태평양 연안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며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이 지진의 진원 깊이는 80㎞다. 지진으로 이와테현 미야코시와 구지시, 아오모리현 미사와시와 하치노헤시 등지에서 최대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도 5약은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끼고 선반의 식기류나 책이 떨어지는 수준이다.

일본 정부는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통해 긴급 지진 속보를 내보냈다. 현지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 정보는 접수되지 않았다.

또 이번 지진으로 미야기현에 있는 오나가와 원전 등 원전 관련 시설에도 이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JR동일본은 선로 피해 등이 없어 신칸센을 첫차부터 정상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