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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사도광산 세계유산 안 돼” 서경덕, 유네스코에 10만 누리꾼 서명 전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4-07 08:59
2022년 4월 7일 08시 59분
입력
2022-04-07 08:58
2022년 4월 7일 08시 58분
송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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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역사왜곡을 전 세계에 꾸준히 고발해 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번에는 사도광산 세계유산 반대 서명 결과를 유네스코에 보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한 달 간 진행된 이번 온라인 서명 운동에는 국내 누리꾼들 및 재외동포, 유학생 등 10만 여명이 동참했으며 서명 결과와 사도광산 관련 서한을 메일로 전달했다.
이번 메일은 유네스코 사무총장 및 세계유산센터장, 유네스코 190여개 회원국, 세계유산위원회 21개 위원국,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전 회원국 대표 메일로 발송했다.
서명 운동을 추진한 서 교수는 “강제동원이라는 가해의 역사를 감춘 채 세계유산 등재만 노리는 일본 정부의 꼼수를 유네스코 측에 제대로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군함도(하시마 섬)의 사례를 들어 강제노역을 알리겠다는 약속을 아직까지 이행하지 않는 일본 정부의 이중적 태도를 고발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유네스코 측이 더 이상 일본의 역사왜곡에 속지 말고, 이번에는 유네스코의 보편적 가치에 맞는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팀은 향후 사도광산에 관한 세계적인 유력 매체의 광고 집행, 다국어 영상 제작 및 전 세계 배포 등 국제사회에 사도광산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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