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발트의 호랑이’ 에스토니아, IT 급성장 비결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월 11일 17시 06분


코멘트

에스토니아, 코딩 교육으로 GDP 퀀텀점프















#1
코딩 교육 하나로 강소국에 오른
세계 최대 인터넷 전화 '스카이프'의 고향
에스토니아.

#2
4차 산업혁명 시대
코딩 능력은 필수.
옛 소련 국가였던 에스토니아는
90년대부터 모든 학생에게 코딩을 가르쳤습니다.

#3
수도 탈린의 '펠굴린나 김나지움'에서는
학생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코딩의 원리를 배웁니다.

#4
직접 코딩하는 것이 어려운 학생들은
여러 색이 칠해진 '색 코드'를 이용해
코딩 원리를 배웁니다.
한 명도 빠뜨리지 않고 코딩의 세계로
끌고 가겠다는 에스토니아 정부의 의지가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5
코딩 교육을 발판으로
IT 분야에서 급성장을 이뤄낸
에스토니아는 이제 '발트의 호랑이'로 불립니다.

#6
1인당 GDP는 8년 만에 4.4배로 늘었는데요.
(4070→1만8088 달러)
'스카이프'와 '트랜스퍼와이즈' 같은
유니콘 기업 덕택입니다.

#7
에스토니아를 지탱하는 또 하나의 기둥은
전자정부 'e-에스토니아'입니다.
이 사업의 핵심은 ID카드 하나로 모든 정부의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죠.

#8
타르투대의 엘리나 시니야르브 씨(27·여)는
"어머니를 위해 창업 절차를 대신 해 드렸는데,
18분 만에 모든 마쳤다"고 말했습니다.

#9
"기술과 경영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인 만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소규모 회사를
많이 만들어야 국가 경쟁력이 생긴다."
에스토니아 정부의 전략이 숨어 있는 것이죠.

#10
전자정부로 행정이 투명하게 집행돼
부정부패가 감소했고, 이 는 경제 성장의
또 다른 동력이 됐습니다.
전자정부 시스템을
나이지리아에 수출하기도 했죠.

#11
반면, 개인 정보의 통합 관리로
민간 사찰이 쉬운 게 아니냐는 의혹도 있는데요.
정부 관계자는
"정보 통제권은 철저히 개인의 소유이며,
정보의 노출 범위를 개인이 설정할 수 있고,
누가 언제 접근했는지도 모두 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12
에스토니아는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교육에서 찾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것은 데이터를
분석해 가치를 뽑아낼 줄 아는 인재와
그런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국가의 교육 시스템이다."
-심 시쿠트 정부 IT 정책 고문-
원본 김재희 기자
기획 제작 이유종 기자 김한솔 인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