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딩 교육 하나로 강소국에 오른 세계 최대 인터넷 전화 '스카이프'의 고향 에스토니아.
#2 4차 산업혁명 시대 코딩 능력은 필수. 옛 소련 국가였던 에스토니아는 90년대부터 모든 학생에게 코딩을 가르쳤습니다.
#3 수도 탈린의 '펠굴린나 김나지움'에서는 학생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코딩의 원리를 배웁니다.
#4 직접 코딩하는 것이 어려운 학생들은 여러 색이 칠해진 '색 코드'를 이용해 코딩 원리를 배웁니다. 한 명도 빠뜨리지 않고 코딩의 세계로 끌고 가겠다는 에스토니아 정부의 의지가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5 코딩 교육을 발판으로 IT 분야에서 급성장을 이뤄낸 에스토니아는 이제 '발트의 호랑이'로 불립니다.
#6 1인당 GDP는 8년 만에 4.4배로 늘었는데요. (4070→1만8088 달러) '스카이프'와 '트랜스퍼와이즈' 같은 유니콘 기업 덕택입니다.
#7 에스토니아를 지탱하는 또 하나의 기둥은 전자정부 'e-에스토니아'입니다. 이 사업의 핵심은 ID카드 하나로 모든 정부의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죠.
#8 타르투대의 엘리나 시니야르브 씨(27·여)는 "어머니를 위해 창업 절차를 대신 해 드렸는데, 18분 만에 모든 마쳤다"고 말했습니다.
#9 "기술과 경영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인 만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소규모 회사를 많이 만들어야 국가 경쟁력이 생긴다." 에스토니아 정부의 전략이 숨어 있는 것이죠.
#10 전자정부로 행정이 투명하게 집행돼 부정부패가 감소했고, 이 는 경제 성장의 또 다른 동력이 됐습니다. 전자정부 시스템을 나이지리아에 수출하기도 했죠.
#11 반면, 개인 정보의 통합 관리로 민간 사찰이 쉬운 게 아니냐는 의혹도 있는데요. 정부 관계자는 "정보 통제권은 철저히 개인의 소유이며, 정보의 노출 범위를 개인이 설정할 수 있고, 누가 언제 접근했는지도 모두 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12 에스토니아는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교육에서 찾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것은 데이터를 분석해 가치를 뽑아낼 줄 아는 인재와 그런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국가의 교육 시스템이다." -심 시쿠트 정부 IT 정책 고문- 원본 김재희 기자 기획 제작 이유종 기자 김한솔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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