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러 ‘광복절 축전’ 교환… 김정은, 러의 우크라침공 노골적 지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축전을 주고받았다. 핵·미사일 도발로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북한과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는 러시아가 안보협력을 중심으로 동맹 수준으로 급속도로 밀착하고 있다. 북한 관영 매체인 노동신문은 이날 김 위원장…
- 202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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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축전을 주고받았다. 핵·미사일 도발로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북한과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는 러시아가 안보협력을 중심으로 동맹 수준으로 급속도로 밀착하고 있다. 북한 관영 매체인 노동신문은 이날 김 위원장…

14일 스코틀랜드 셰틀랜드 제도 북쪽 상공에서 영국 타이푼 전투기(왼쪽)가 러시아 전략 폭격기 투폴레프(Tu)-142를 감시하며 비행하고 있다. 영국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 군용기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북쪽 공중정찰 구역을 지나가자 이에 대응해 전투기를 출격시켰다고 밝혔다.

러시아 루블화의 가치가 17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서방 국가들의 의도대로 대(對)러 제재에 따라 교역이 줄어든 탓이란 분석이 나오는 한편 루블화 가치 하락(루블-달러 환율은 상승)이 오히려 러시아의 석유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딜레마를 낳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축전을 주고받았다. 핵·미사일 도발로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북한과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는 러시아가 안보협력을 중심으로 동맹 수준으로 급속도로 밀착하고 있다. 북한 관영 매체인 노동신문은 이날 김 위원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8·15 광복절을 계기로 축전을 교환하며 양국 관계 강화를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조선해방의 날’(광복절) 78주년을 맞아 축전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유명무명의 …

러시아는 13일(현지시간) 흑해에서 팔라우 국적 화물선에 경고 사격을 가했다. 흑해곡물협정 중단 이후 우크라이나 이외 국적 화물선에 발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는 또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북부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 거점 2곳을 점령했다.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에선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자존심’으로 불리며 러시아 본토와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를 잇는 크림대교(케르치해협대교)가 12일 하루에만 두 차례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러시아는 공격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방공망으로 미사일을 모두 요격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

‘푸틴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크림대교(케르치해협대교)가 12일 하루 두 차례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러시아가 2014년 강제병합한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유일한 다리인 크림대교를 표적으로 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잇따르자 러시아는 보복 공격을 예고했다…

‘러시아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로 불린 최재형 선생(1860∼1920)과 부인 최엘레나 여사(1880∼1952) 부부합장묘에 사용하기 위해 러시아 현지에서 채취한 흙이 한국으로 옮겨진다. 주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은 12일 블라디보스토크항에서 강원 동해시로 향하는 카페리 이스턴드림호 …

크름반도와 러시아 본토 사이 케르치해협에서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미사일 2발이 격추됐다고 러시아 측이 밝혔다. 러시아가 임명한 세르게이 악쇼노프 자칭 크림공화국 수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크라이나 미사일 2발이 케르치해협 일대 방공망에 의해 격추됐다”며 “케르…

러시아가 지난해 지원받은 이란제 무인기(드론)의 복제품을 생산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분쟁무기연구소(CAR·Conflict Armament Research)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투입된 바그너 그룹 용병에 합류시키기 위해 러시아가 조기 석방했던 데미안 케보키안이라는 죄수가 전투를 마치고 귀국한 후 젊은 남녀 커플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BBC가 10일 보도했다. 2016년 징역 18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케보키안은 바그너 그룹 용병…

미국 등 서방 당국자들이 우크라이나의 반격 능력에 대해 점점 더 ‘냉정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CNN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세를 뒤집지 못할 수 있다는 비관론까지 제기되면서 우크라이나의 영토 포기를 포함, 종전 협상을 압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서방의 한 고위 외교…

벨라루스가 폴란드, 리투아니아와 국경을 공유하는 수바우키 회랑에서 러시아 민간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을 대동한 군사훈련을 시작하면서 지역에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하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폴란드와 리투아니아와의 군사적 충돌은 자칫 대규모 전면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영 방산업체 로스테흐에 전차와 자폭 무인기(드론) 등 최신형 무기 생산량을 늘리라고 주문했다. 7일(현지시간) 러시아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세르게이 체메조프 로스테흐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최신형 무기 생산 비중을 높이는 것이 …

러시아가 여러 번의 지연 끝에 오는 11일(현지 시간) 47년만에 달 탐사선을 발사할 예정이다. 7일 프랑스 AFP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우주공사 로스코스모스는 지난 4일 달 무인 탐사선 루나-25 착륙선 발사 일정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는 1974년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가 달 탐사에 …
러시아가 장기화하는 우크라이나 전쟁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올해 국방 예산을 2배 가까이 증액했다. 또 징집 연령을 27세에서 30세로 올리고 징집 대상자의 해외 출국을 금지하면서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러시아 대중의 피로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8일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중국이 필리핀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 ‘물대포’ 갈등에 대해 이틀 연속 입장을 내놓고 함정 철수를 촉구했다. 중국 외교부는 8일 “스프레틀리제도(중국명 난사군도) 세컨드 토마스 숄(Second Thomas Shoal, 중국명 런아이자오(仁?礁))은 중국 난사군도의 일부…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공정한 입장을 견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6일 러시아 없이 42개 국가·단체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모여 우크라이나 평화를 논의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8일(현지…

최근 중국과 러시아의 해군 함대가 미국 알래스카 인근 해역에서 합동 순찰에 나서자 미 해군이 초계기를 급파한 가운데, 중국 관영지는 미국이 과잉 반응했다면서 이번 작전은 제3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며 중러군간 전략적 관계를 끌어올리는 차원에서 실시된 것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