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부장제 강한 미얀마서 여성들이 시위 선봉에 서고 있다
가부장제가 강한 불교 국가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를 여성들이 이끌고 있다. 시위 선봉에 선 만큼 사망자나 체포자도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이들의 참여 열기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4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19세 여대생 마 째 신은 지난 3일 만달레이에서…
- 202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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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장제가 강한 불교 국가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를 여성들이 이끌고 있다. 시위 선봉에 선 만큼 사망자나 체포자도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이들의 참여 열기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4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19세 여대생 마 째 신은 지난 3일 만달레이에서…
유엔(UN) 인권조사관은 4일(현지시간)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가 시위대를 살해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며 군부에 대한 무기 수출 금지 등 경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토마스 앤드류 유엔 인권조사관의 발언을 인용해 미얀마 군부가 지난달 1일 쿠데…

3일(현지 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위성에 찍힌 영변 핵시설단지 사진을 공개했다. 미국 위성업체 맥사테크놀로지가 전날 촬영한 사진을 보면 단지 내 방사화학실험실에 증기를 공급하는 석탄화력 증기발전소 굴뚝(점선 안)에서 연기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38노스는 “2년…

미얀마 군경이 3일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대를 향해 쏜 총에 맞아 최소 38명이 사망했다.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지난달 1일 이후 하루 사망자로는 가장 많다. 이날 38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쿠데타 발생 이후 지금까지 시위대와 시민 등 최소 68명이 숨졌다. 군부가 시위 현장에 저격수…

유엔은 미얀마 반군부 시위대 무력 진압으로 최소 54명이 숨졌다며 “평화적 시위대에 대한 잔인한 탄압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유엔 인권 최고대표실 동남아 지부에 따르면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얀마 군부가 시위대 살인과 구금을 멈춰야 한다”며…

지난 3일 미얀마 반(反)쿠데타 시위 도중 군경의 실탄 사격으로 숨지면서 ‘저항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는 19세 여성 ‘치알 신(영어명 천사·중국명 鄧家希)’이 생전 미얀마를 구해달라는 한국어 게시물을 올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계 미얀마인 치알 신은 지난달 8일 자신의 …
미얀마에서 군부에 저항하는 시민들이 또다시 대규모 유혈사태를 겪은 가운데 총을 맞고 목숨을 잃은 19세 소녀가 입었던 티셔츠 문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유돼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미얀마 제2의 도시 만달레이에서 열린 쿠데…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가 정권을 장악한 미얀마에서 3일 14세 소년을 포함한 반정부 시위대 최소 15명이 군경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이른바 ‘피의 일요일’로 불린 지난달 28일 이후 3일 만에 다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8일엔 최소 18명, 많게는 29명까지 사망했다고…

미얀마 군부가 3일(현지시간) 계속되는 강경 진압을 무시하고 점점 규모를 키우고 있는 시위대를 향해 총격을 가해 33명의 시위대가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이는 지난 2월1일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이후 한 달여만에 최악의 유혈 사태이다.지금까지는 지난달 28일 유엔…

‘유엔 주재 미얀마 대사’ 자리를 놓고 미얀마 군부 정권과 초 모에 툰 현 대사가 충돌했다. 툰 대사가 군부 쿠데타를 비판하자 군부는 그를 해임했지만, 툰 대사는 쿠데타와 현 군정이 불법적이라고 맞섰다. 2일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툰 대사는 최근 볼칸 보즈키르 유엔총회 …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의 민중 시위대를 향한 무력진압이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한 수녀가 미얀마 경찰들에게 ‘시위대에 사격을 하지 말아달라’며 무릎을 꿇고 호소한 사진이 주목받고 있다. 미얀마 주교회 의장이면서 양곤 대주교를 지내고 있는 찰스 마웅 보(Charles …

홍콩 우산혁명의 주역 조슈아 웡(뒤쪽 두 번째) 등 홍콩 민주화 인사들이 2일 웨스트카오룽치안법원에서 진행된 보석 심리가 끝난 뒤 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이들은 홍콩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홍콩=AP 뉴시스

2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카로의 시나붕 화산 폭발로 분출된 화산재가 구름처럼 솟아오르고 있다. 이 화산은 환태평양 화산대인 ‘불의 고리’에 위치해 분화가 잦다. 1600년 처음 분출한 뒤 400여 년간 잠들어 있다가 2010년부터 다시 폭발하기 시작했다. 카로=AP 뉴시스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의 경찰 간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 아래에서 일하고 싶지 않다며 직을 내던지고 시위대에 합류하기로 했다. 현지매체 미얀마나우 등에 따르면 양곤 경찰청 특수정보과장으로 근무하던 틴 민 툰은 지난달 28일 페이스북 동영상을 통해 “현재의 군부 정권을 위해 일하…

미얀마 군경의 강경 진압으로 반쿠데타 시위대의 인명 피해가 속출하는데 시위대를 보호하기 위해 군경 앞에 무릎 꿇은 수녀가 깊은 감동을 전하고 있다. 2일 교황청 공보와 아시아 가톨릭 뉴스 매체인 유씨에이(Uca)뉴스 등은 ‘피의 일요일’인 지난달 28일 미얀마 군경이 시위대를 강경…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이 2일 미얀마 군부와 쿠데타 이후 첫 공식 회동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미얀마에서는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졌다. 미얀마 최대 도시인 양곤에서는 경찰이 시위대에게 최루탄을 발사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2일 AP와 미얀마 나우,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1일(현지시간) 미얀마에서 민간인 유혈 사태가 지속되면 군부 지도부에 대해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일 백악관 발언록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미얀마 유혈 진압에 따른 추가적인 조치를 검토하고 …

쿠데타 발발 한 달을 맞은 1일 미얀마의 반정부 시위대가 전국 곳곳에서 집회를 이어갔다. 하루 전 군경의 무차별 총격으로 유엔은 18명이 숨졌다고 밝혔지만 현지 방송 ‘버마 민주의 소리(DVB)’는 29명이 숨졌다고 보도하는 등 ‘피의 일요일’로 불리는 최악의 유혈사태가 발생했음에도 …

쿠데타 발발 한 달을 맞은 1일 미얀마의 반정부 시위대가 전국 곳곳에서 집회를 이어갔다. 하루 전 군경의 무차별 총격으로 유엔은 18명이 숨졌다고 밝혔지만 현지 방송 ‘버마 민주의소리(DVB)’는 29명이 숨졌다고 보도하는 등 ‘피의 일요일’로 불리는 최악의 유혈사태가 발생했음에도 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