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미얀마 ‘민간인 최소 35명 학살 사건’에 정부 조사 촉구
유엔이 26일(현지시간) 미얀마에서 2명의 구호대원을 포함해 최소 35명의 민간인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정부에 조사 착수를 요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도주의 담당 차관은 성명을 통해 “전국의 민간을 공격한 이 참혹한 사건을 비난한다”며 “정부가 철저하…
- 202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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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26일(현지시간) 미얀마에서 2명의 구호대원을 포함해 최소 35명의 민간인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정부에 조사 착수를 요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도주의 담당 차관은 성명을 통해 “전국의 민간을 공격한 이 참혹한 사건을 비난한다”며 “정부가 철저하…

유엔은 26일(현지시간) 미얀마에서 구호단체 요원 2명을 포함해 최소 35명의 민간인 시신이 불에 탄 채 발견된 데 대해 미얀마 정부에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권담당 사무부총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참담한 이번 사건과 국제인도법이 금지하는…

2월 쿠데타로 집권한 미얀마 군부의 민간인 학살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동부 카야주에서 또 민간인 30여 명의 시신이 불에 탄 채 발견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25일 시민단체 카레니 인권그룹은 카야주 프루소의 한 지역에서 여러 대의 트럭 짐칸에 실린 채 불에 탄 시신…

2월 쿠데타로 집권한 미얀마 군부의 민간인 학살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동부 카야주에서 또 민간인 30여 명의 시신이 불에 탄 채 발견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25일 시민단체 카레니 인권그룹은 카야주 프루소의 한 지역에서 여러 대의 트럭 짐칸에 실린 채 불에 탄 시…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발표한 일본이 같은날 대만 반도체 기업에 대한 자금을 지원하는 등 대만과 반도체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력 방침을 확인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은 24일 일본 자민당 사토 마사히사 외교부회 회장과 이시카와 아키마사 경제산업부회 회장이 대만 …

1989년 발생한 중국 민주화 시위 ‘톈안먼 사태’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홍콩대 교정에 세워진 ‘수치의 기둥’ 조각상이 23일 새벽 철거되고 있다. 높이 8m인 콘크리트 조각상은 ‘톈안먼 사태’ 당시 유혈 진압에 희생된 시위 참가자들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덴마크 작가 옌…

한국의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 당일 대만 장관급 인사의 연설을 갑자기 취소했다며 대만 정부가 공개적으로 항의했다. 대만 외교부가 20일 밤 홈페이지에 올린 보도자료에 따르면 탕펑(唐鳳·40) 대만 디지털 담당 정무위원(장관급)은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
반중국 성향 후보들의 출마길이 사실상 막히면서 19일 열린 홍콩 입법회 선거에서 친중파가 전체 의석 90석 가운데 89석을 차지한 지 하루 만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홍콩 주재 중국 간부 5명에 대한 제재를 단행했다. 주요 7개국(G7)도 “민주주의 침해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

터키 리라화 가치가 연일 사상최저치를 경신하며 금융위기 우려가 높아지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사진)이 “리라 예금을 보호할 새로운 금융 수단을 마련하겠다”며 통화가치 방어에 나섰다. 그는 줄곧 고금리가 경제성장에 방해가 된다며 중앙은행에 금리인하를 압박했고, 그의 이런…

유권자들이 저항의 의미로 투표를 거부한 끝에 친중파의 압승으로 끝난 홍콩 입법회(의회) 선거 결과와 관련해 한국 외교부는 “동향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21일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처럼 답했다. 최 대변인은 “우리는 홍콩이…
미얀마 군부가 헬기를 동원해 반군부 무장세력을 공격했다고 AFP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미얀마 군부는 반군부 세력인 미얀마 시민방위군(PDF)이 모여있는 사가잉 지역에 군대를 투입했다. 이 과정에서 군부는 헬기와 전투기까지 동원했다. PDF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최근 가치가 폭락한 터키 리라화에 대한 보호 수단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사면초가에 빠진 터키 통화 압박을 완화하기 위한 리라화 저축 장려책을 발표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18일 국무회…
![지구촌 기상이변, 물바다된 말레이시아 [퇴근길 한 컷]](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2/20/110875816.1.jpg)
서울을 비롯한 북반구 나라들은 대부분은 한파가 몰아치고 있지만, 동남아시아의 나라들은 폭우피해가 심각합니다. 2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외곽의 샤알람. 쏟아진 폭우로 온통 잠긴 도로를 주민들이 힘겹게 탈출하고 있습니다. 16일부터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말레…

16일부터 슈퍼 태풍 ‘라이’가 강타한 필리핀에서 19일 기준 최소 146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라이가 유명 휴양지인 중부 보홀주를 강타해 인명 피해가 더 컸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아서 얍 보홀주지사는 19일 “현재까지 최소 7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3명이 다쳤…

대만 야당 국민당이 집권 민진당의 주요 정책에 제동을 걸기 위해 18일 실시한 국민투표에서 4개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투표 직전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모든 안건의 통과가 예상됐지만 반중 정서를 등에 업은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막판 극적인 뒤집기를 이뤘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차이…

16일부터 슈퍼 태풍 ‘라이’가 강타한 필리핀에서 19일 기준 최소 146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라이가 유명 휴양지인 중부 보홀주를 강타해 인명 피해가 더 컸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아서 얍 보홀주지사는 19일 “현재까지 최소 7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3명이 다쳤고…

대만 정부 정책에 제동을 걸려 했던 국민투표에서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이끄는 정부와 여당이 승리했다. 국민투표 직전까지 발표된 각 종 여론조사를 뒤집는 결과여서 차이 총통의 ‘역전승’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투표 결과 가운데는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어 대만 국…

말레이시아의 여러 지방에서 극심한 폭우가 계속돼 홍수가 발생하면서 수 천명의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이스마일 사브리 야코브 총리가 18일 밤(현지시간) 발표했다. 지금까지 6개 주에서 총 1만 1384명이 대피소로 피신했다고 총리는 기자 브리핑에서 밝혔다. 또 앞으로도 약 160만명…

홍콩에서 보모가 무릎을 끓린 채 아이를 훈육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보모는 지나가던 행인에 “아이가 장난을 쳤기 때문”이라고 밝혔으나, “훈육이 아닌 모욕”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16일(현지시간) 홍콩 매체 싱다오왕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경 지우룽탕의 한 거리에서 2…

2월 군부 쿠데타 이후 미국의 경제 제재로 달러화 결제가 중단된 미얀마가 달러 대신 중국 위안화를 공식 결제 통화로 사용하기로 했다. 미얀마의 경제위기 탈피 전략과 중국의 위안화 국제화 전략이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중국과 미얀마의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