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통’ 닷새째 10%대 복구 그쳐… 공용저장장치 손상 우려에 지연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전산실 화재로 정부 행정 서비스가 마비된 가운데, 데이터 백업 설비인 ‘공용저장장치’ 손상 가능성이 복구 지연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공용저장장치를 성급히 가동하면 영구적 데이터 소실이 발생할 수 있어 안전성이 확인된 일…
- 20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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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전산실 화재로 정부 행정 서비스가 마비된 가운데, 데이터 백업 설비인 ‘공용저장장치’ 손상 가능성이 복구 지연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공용저장장치를 성급히 가동하면 영구적 데이터 소실이 발생할 수 있어 안전성이 확인된 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를 악용해 정부나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스미싱’(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사기)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어 금융당국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는 문자메시지 인터넷주소(URL)를 통해 금융 앱(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설치 파일을 제공하…

《개인 파산 급증 경고음 커진 日일본에서 개인의 ‘부채 버블’이 부풀어 오르며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자영업자 등을 포함한 개인 파산자는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빚을 돌려막는 다중채무자도 140만 명에 달한다. 하지만 단계적으로 빚을 갚는 ‘개인회생’보다 총액을 탕감받는 ‘개인…

전세사기 근절을 위해 1년간 국토교통부, 대검찰청, 경찰청이 합동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약 3000명이 검거됐다. 경찰청은 전국 경찰서의 전세사기 전담수사팀을 중심으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세사기범 2913명을 검거했고, 이 가운데 108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유튜브의 모회사 구글이 2021년 1월 미국 국회 의사당 난입 사태 직후 계정이 정지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이용자들에게 총 2450만 달러(약 343억 원)의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29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페이스북(모기업 메타), X에 이어 …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을 통한 쇼핑 시대가 열리고 있다. AI 성능 강화를 위해 막대한 투자를 지속해온 빅테크들이 이제 수익화를 위해 너 나 할 것 없이 확실한 ‘캐시카우’ 쇼핑 영역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기 때문이다. 오픈AI, 구글, 퍼플렉시티 등 빅테크들의 AI 쇼핑 경쟁은 …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살아나는 듯했던 소비가 8월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8월 소매판매액 지수는 102.2(2020년=100)로 전월보다 2.4% 감소했다. 올 4월(―1.0%) 이후 넉 달 만에 마이너스로…
금융권이 석유화학 산업 구조조정을 위한 채권단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만기 연장, 이자 유예, 금리 조정, 신규 자금 투입 등 금융 지원에 나선다. 다만 금융당국은 석화업계를 향해 자구 노력이 보이질 않는다며 “과잉 생산 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압박했다. 은행…

국내에서 가상자산 투자자 수가 1000만 명을 처음으로 돌파했지만 1억 원 이상의 코인을 보유한 이른바 ‘고래 투자자’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의 변동성이 국내 주식시장보다 3배가량 큰 만큼 투자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금융정보분석원(FIU)이…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가상자산 사업자들을 만나 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일부 가상자산 업체들의 과당 경쟁, 최근 발생한 가상자산 거래소의 ‘먹통 사태’ 등을 언급하며 이용자 중심의 책임 경영을 확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30일 이 원장은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

3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화폐수납장에서 현금 운송 관계자들이 추석을 앞두고 시중은행에 보낼 5만 원권 지폐를 트럭에 싣고 있다.
올해 상반기(1∼6월) 중간배당을 실시한 기업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가량 늘면서 배당 총액도 약 1조8000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상장사 2688곳의 배당 현황을 조사한 결과 배당 총액은 12조6763억 원으로 …
통계청이 문을 연 지 35년 만에 ‘국가데이터처’로 격상됐다. 30일 통계청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10월 1일 국가데이터처로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 통계청은 1990년 1급 기관으로 개청한 후 2005년 …

30일 한국의 9번째 저비용항공사(LCC) ‘파라타항공’이 강원 양양공항에서 제주로 첫 정기편을 띄우며 출범을 알렸다. 현장에서는 양양공항에 2년 4개월 만에 정기편이 부활했다며 들뜬 분위기였지만 지켜보는 LCC 종사자들의 속은 타들어 갔다. 안 그래도 생존을 건 경쟁을 벌이고 있는 …
LG전자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인도법인 지분 15%(1억181만5859주)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도법인 상장을 위한 절차로 LG전자는 신주 발행 없이 구주 15%를 매각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매각 금액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르면 10월 중 상장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
빅테크들이 자사 서비스와 관련해 ‘안전 가드레일’ 강화에 나섰다.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이용자의 권리나 안전이 침해되는 상황이 잇따르자 조치에 나선 것이다. 29일(현지 시간) 오픈AI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자녀 보호 기능(부모 관리 기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능은 부모…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LLBS)은 30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약 13만2000㎡ 규모 전구체 공장을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 LS는 투자액 1조 원 규모의 해당 전구체 신공장 준공으로 1000여 명을 신규 고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준공식에는 구자은 …

최근 10년 동안 한국의 소비재 수출 품목을 분석한 결과 ‘K-콘텐츠’와 결합된 식품과 화장품이 새로운 수출 효자로 떠올랐다. 디젤차 수출이 크게 줄어든 대신 전기차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소비재 수출에도 바통터치가 일어난 것이다.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30일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관람객들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테마존을 체험하고 있다. 케데헌 테마존에서는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을 통해 작품 속 주요 영상과 인기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헌트릭스, 사자보이즈 등 캐릭터별 스토리를 미션형 게임과 인터랙티브 …

LG이노텍이 자율주행의 ‘눈’ 역할을 하는 라이다(LiDAR) 등 미래 육성사업 매출을 2030년까지 전체의 25%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30일 밝혔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사진)는 최근 경북 구미사업장에서 “미래 신사업 비중을 2030년 전체 회사 매출의 25% 이상으로 키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