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결국 ‘동치미’ 하차…유영재와 파경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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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5월 10일 0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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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캡처
최근 파경을 겪은 탤런트 선우은숙(64)이 결국 ‘동치미’에서 물러난다.

10일 MBN에 따르면, 선우은숙은 전날 ‘속풀이쇼 동치미’ 녹화 촬영에서 마지막 인사를 했다. 2019년 10월 합류한 지 4년7개월 여 만이다. 아나운서 유영재(60)와 이혼 후 각종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며 하차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022년 10월 재혼한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달 파경을 맞았다. 이후 유영재 삼혼설 등이 제기됐고, 선우은숙은 지난달 22일 “이혼 이틀 만에 언론보도를 통해 유영재씨가 사실혼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충격적인 소식은 더 있었다. 선우은숙 언니 A 씨는 유영재를 강제추행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했다. A 씨는 유영재에게 지난해부터 5회에 걸쳐 심각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유영재는 다음날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에서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다툼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삼혼을 숨긴 적 없다며 “선우은숙을 처음 만난 날인 2022년 7월7일 나의 두 번째 혼인 사실을 밝혔다. (두 번의 이혼 후) 동거, 사실혼, 양다리 등도 근거없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이후 그는 수도권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잡한 이혼 과정이 알려졌지만, 선우은숙은 계속 ‘동치미’ 녹화에 참여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갈무리
MBN ‘속풀이쇼 동치미’ 갈무리
영화 ‘파묘’에 자문한 무속인 고춘자는 지난 4일 방송에서 “선우은숙 선생님이 잘 다지고 나가시다가 한 번씩 맹탕, 중탕을 겪는다”며 “순간적인 결정이었는데. 오뉴월 콩밭에 콩 튀는 거 아시죠. 알이 차면 저절로 탁탁 튄다. 너무 쉽게 내렸던 결정이 나한테는 너무나 큰 비수가 됐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선우은숙이 “한 말씀 듣고 싶은데 겁이 나서 못 여쭤보겠다”고 망설이자 이같이 말한 것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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