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엄마에게 하루 160통 전화” 왜?…‘금쪽같은 내새끼’

뉴시스 입력 2021-07-30 17:50수정 2021-07-3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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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극단적 선택 시도를 목격한 뒤 불안에 시달리는 딸의 사연이 공개된다.

30일 오후 8시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외상 후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딸의 사연이 전해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늦둥이 딸을 키우는 엄마가 스튜디오에 등장한다. 엄마는 “딸이 저한테 집착을 많이 해 뭐든지 저하고 같이하려 한다. 우리 둘이 엉켜있는 느낌이 든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금쪽이가 출근하려는 엄마를 붙잡고 가지 말라고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화상 수업을 거부하던 금쪽이는 엄마에게 언제 오냐며 수차례 전화를 걸기 시작한다.

엄마는 “금쪽이가 하루에 160통을 전화한 적이 있다”며 “전화하지 말라고 하면 집에 돌아와 투정을 부려 힘들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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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금쪽이는 엄마도 같이 TV를 봐야한다며 자신의 곁을 떠나지 못하게 한다. 그리고 계속 배가 고프다며 엄마에게 음식을 해달라고 요구한다.

오은영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는 “금쪽이가 배가 고파서 계속 음식을 찾고, 먹는 것은 오해”라며 ‘애착’이라고 설명했다. “금쪽이는 ‘불안정 애착 중 집착형’이다”라는 분석이다. “수시로 음식을 입에 넣어 불안해진 마음을 안정시키고 위로를 받고자 하는 행동”이라고 부연했다.

엄마는 한참을 말을 잇지 못하다 금쪽이가 가지고 있는 두려움에 대한 숨겨진 사연을 밝힌다. 금쪽이가 보는 앞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던 이야기를 어렵게 고백했다.

끝으로 오은영은 금쪽이에게 ‘외상 후 스트레스(PTSD)’ 진단을 내리며 “엄마와 금쪽이가 함께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 제가 ‘중재자’의 역할로 나서겠다”며 상담을 진행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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