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문채원, 007작전 방불케 하는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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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17일 13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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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김프로덕션
사진제공=이김프로덕션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 문채원이 태국 국경을 넘으러 간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 연출 한희 김성욱)이 첫 회부터 폭풍처럼 몰아치는 스토리와 톡톡 튀는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번에 집중시켰다.

이진욱과 문채원은 짧은 만남으로도 극강의 케미를 선사,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이에 태국에서 첫 만남을 가진 차지원(이진욱 분)과 김스완(문채원 분)이 앞으로 어떻게 얽히며 인연을 만들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작진은 태국 국경 검문소에 있는 차지원과 김스완의 2회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될 2회에서 차지원은 아버지 차재환(정동환 분)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재조사를 시작하지만, 오히려 누군가에게 쫓기는 신세가 될 전망이다. 이에 국경을 넘기 위해 김스완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공개된 사진 속 차지원은 검은 옷과 검은 모자로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있다. 하얀 해군 제복을 입었던 예전의 차지원과는 대조되는 모습. 초췌한 얼굴과 지친 표정이 그의 상태를 말해주고 있다. 김스완은 첫 등장에서 보여준 단발머리 가발을 쓰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한번의 기막힌 사기극을 예고하는 것인지, 새초롬한 김스완의 표정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 다른 사진 속 차지원과 김스완은 많은 인파 속에 나란히 걷고 있다. 주변을 의식한 듯 은밀하게 대화를 나누는 차지원과 김스완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과연 이들은 무사히 태국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동시에 강렬한 복수극을 이끌 이진욱의 활약과 쾌활한 매력까지 더한 문채원의 색다른 연기 변신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남자의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2회는 1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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