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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리포트]무조건 만지지 말라고? 영화 속 바이러스에 대한 진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9-28 18:06
2011년 9월 28일 18시 06분
입력
2011-09-26 11:09
2011년 9월 26일 1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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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젼 트레일러 배경으로]
최근 국내에서 개봉한 할리우드 SF 스릴러 영화 컨테이젼.
전염이란 영어 제목처럼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며 60억 인류의 목숨을 위협합니다.
[트레일러 : ‘아무것도 만지지 마라’ 배경으로]
영화 속 바이러스가 무서운 진짜 이유는 단 한 번의 접촉으로 감염되기 때문.
[관객 인터뷰1]
“바이러스가 손이 닿는 것만으로 옮겨진다는 게 놀라웠어요”
[관객 인터뷰2]
“한 사람이 감염됐는데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져 나가는 게...”
[관객 인터뷰3]
“늘 먹는 돼지의 바이러스가 옮는다는 게 무서워요.”
바이러스는 인간의 공포심을 자극하며 영화의 단골 소재로 등장합니다.
실제로 병원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의 경우 단 한 번의 접촉도 위험합니다.
피부 상처를 통해 전염되기도 하고, 감염된 사람과 손을 접촉한 뒤 얼굴을 만져서 옮기도 합니다.
일단 감염되면 환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한 사람이 하루에 두 명에게 옮기면 한 달 만에 전 세계에 퍼질 수도 있습니다.
돼지에서 발생한 변종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옮았다는 영화 속 설정도 근거가 있습니다.
[인터뷰 : 성백린,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
“실제로 인간에게 옮는 바이러스의 70% 이상이 주변 동물에서 오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주 관객 260만 명을 돌파한 영화 ‘혹성탈출’에는 약물 투여를 위해 이용되는 바이러스가 등장합니다.
알츠하이머를 치료하기 위해 신약을 개발한 주인공.
실험동물인 유인원의 뇌까지 신약을 침투시키기 위해 바이러스에 약물을 실어 투여합니다.
유인원의 지능은 발달하지만, 이를 인간에게 투여하자 면역체계가 교란돼 죽음에 이릅니다.
[인터뷰 : 성백린,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
“약물을 침투시키는 데 바이러스가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에 치료에 많이 쓴다. 보통은 감염성이 없는 바이러스를 사용해....”
두 영화 모두 과학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하고는 있지만 극적 재미를 위해 바이러스 전염성이나 위험을 과장한 면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손을 자주 씻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만으로도 감염의 상당 부분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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