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 경계를 뛰어넘다
공예와 회화, 설치 작품 등 장르를 넘나드는 전시 ‘저스트 아트!(Just Art!)’가 8∼21일 서울 강남구 플랫폼엘에서 열린다. 푸른문화재단이 기획한 이번 전시의 부제는 ‘경계를 넘어서(Beyond Borders)’다. 제목처럼 공예와 순수미술 장르를 가로지르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 202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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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와 회화, 설치 작품 등 장르를 넘나드는 전시 ‘저스트 아트!(Just Art!)’가 8∼21일 서울 강남구 플랫폼엘에서 열린다. 푸른문화재단이 기획한 이번 전시의 부제는 ‘경계를 넘어서(Beyond Borders)’다. 제목처럼 공예와 순수미술 장르를 가로지르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관람객 수가 400만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05년 지금 위치로 이전한 이후 최다 관람객 수이자, 기존 최다 관람객 수인 2014년의 353만명보다 13% 증가한 수치다. 박물관은 올해 최다 관람객 수를 경신하면서 용산 이전 후 누적 관람객 수도 …
대림문화재단은 서울시와 도심 공원을 예술공간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 ‘움직이는 예술공원’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재단은 앞서 지난 9월 18일 서울시와 공원을 찾는 시민을 위한 문화 예술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프로젝트의 시작은 오는 15일 서울 성동구 소재…
1972년 어느 미술관은 벽돌 120장을 가로 68.6cm, 세로 229.2cm, 높이 12.7cm로 가지런히 쌓은 작품을 삽니다.이 작품은 1966년 미국 작가 칼 안드레가 만든 ‘등가 8’(Equivalent VIII)였죠. 미술관은 이 작품을 얼마에 샀을까요?바로 6000달러, …
호랑이의 위세와 섬세한 묘사가 가장 빼어난 ‘죽하맹호도’가 39억 원에 낙찰됐다. 7일 오후 마이아트옥션에서 열린 제 50회 메이저 경매에서 조선 후기 단원 김홍도와 수월헌 임희지의 합작으로 그린 ‘죽하맹호도’가 뜨거운 경합을 벌였다. 25억 원에 경매에 오른 이 작품은 1억 씩 호…
“밤에 사립문을 지키는 것이 네가 맡은 임무거늘, 어찌하여 길에서 대낮에 이렇게 짖고 있는가.” 조선의 화가 김두량(1696∼1763)이 1743년 그린 ‘삽살개’(사진) 그림 위에 영조(1694∼1776)가 쓴 시다. 고개를 들고 노란 눈을 치켜뜬 삽살개는 당대 영조와 갈등을 빚던 …
7일 서울 노원구청 로비에서 열린 제2회 노원 청년 아트페어 ‘LOLOLO(너와나의노원)’에서 시민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품 판매 대금은 전액 작가에게 돌아간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겨울 축제가 열린다. 서울 중구 DDP는 21∼31일 ‘DDP 겨울 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21일 오후 5시 DDP 어울림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각종 퍼포먼스와 공연, 체험 등이 펼쳐진다. 개막식에 참가하려면 포털에서 ‘서울라이트 D…
서예가 고(故) 소전 손재형 선생의 장손 손원경씨가 ‘인왕제색도’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각하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1부(부장판사 김상우)는 7일 손씨가 이 회장 등을 상대로 낸 소유권 …
‘공유’를 개념이 아닌 실천으로 강조하는 전시가 열렸다.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은 7일 서소문본관에서 ‘우리가 모여 산을 이루는 이야기’전시를 개막했다. 서울시립미술관의 의제인 ‘공유’를 통해 동시대 미술관의 역할을 살펴볼 수 있게 마련했다. 싱가포르미술관(Singapor…
“참으로 천하의 신기(神器)이다.” 임진왜란 당시인 1595년 6월 선조(1552∼1608)가 조총(鳥銃)을 일컬어 한 말이다.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고 해서 조총이라고 불렸던 이 무기는 15세기 유럽에서 처음 등장했다.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 점화되는 방식으로, 흔들림이 적고 가벼워…
공예에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2022 공예트렌드페어’의 입장객은 10년 전과 비교하면 2만여 명에서 7만7000여 명으로, 현장 매출액은 3억 원대에서 22억 원대로 크게 늘었다. 공예트렌드페어가 만들어 놓은 공예에 대한 다양한 인식의 변화가…
건축적 요소인 선과 면이 만들어 내는 형상과 관계, 특히 계단과 아치, 벽과 바닥, 천장과 같은 면들이 생성하는 각과 형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작업하는 서재정 작가의 개인전 ‘1과 2의 공간’이 오는 29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프로젝트 경성방직’에서 열린다. 2차원의 평면 안에 3차…
얼굴은 고개를 돌려 잘 보이지 않지만, 입고 있는 원피스의 색채는 화려하다. 표정이 없이도 그림 속 주인공이 선택한 옷으로 그녀가 풍기는 분위기를 유추할 수 있다. 또 다른 그림은 아예 속이 비치는 레이스 치마 사이로 다리만 드러난다. 그러나 딛고 선 자세, 레이스의 패턴, 가지런히 …
올해 작고 50주기를 맞은 조각가 권진규(1922∼1973)의 테라코타 부조 작업을 조명하는 ‘권진규: 조각가의 릴리프’ 특별전이 서울 종로구 PKM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테라코타는 찰흙을 구워서 만드는 기법으로, 수천 년이 지나도 작품이 잘 보존된다. 또 브론즈나 철과 같은 금속 …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 실외보다는 실내를 주로 찾기 마련이다. 인체 생리적으로 겨울에는 다른 사람들의 기행문을 읽음으로써 간접 체험하는 ‘와유(臥遊) 여행’이나, 실제 자연물의 기운을 담고 있는 그림, 문자 예술, 조각품 등을 실내 전시장에서 감상하는 ‘와유 풍수’가 활발해진다. …
스리랑카 남부 카나에 있는 핀나웰라 코끼리 고아원(Pinnawela Elephant Orphanage)은 1975년 야생동물 보호국에 의해 세워진 코끼리 보육원이다. 마하 오야강 주변에 25에이커에 이르는 코코넛 수목림 일대에 자리 잡고 있는 이 곳은, 대부분 병들어 죽거나 버림받은…
모니터 속 화면에 구현한 그래픽, 스피커에서 나오는 사운드, 알아서 이미지를 생성해 주는 인공지능(AI)까지…. 예술가들이 최근 수십 년간 급속도로 발전한 기술을 활용해 어떤 작품을 제작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전…
오케이앤피(OKNP)와 갤러리 타겟(도쿄)은 오는 12월24일까지 작가 나가바 유의 한국 첫 공식 개인전 ‘해피 아워’(Happy Hour)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한국 첫 공식 개인전인만큼 전시를 위해 새롭게 준비한 신작 100여점이 발표된다. 1976년 도쿄에서 태어난…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강운구(82)가 전 세계 30여 곳의 암각화를 담은 결과물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 종로구 ‘뮤지엄한미 삼청’에서 강운구 개인전 ‘암각화 또는 사진’이 내년 3월 17일까지 열린다. 전시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4개국과 러시아, 몽골, 중국, 한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