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는 청년에 ‘교통비 10만원’ 준다…신청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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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27일 1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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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28일부터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만 19~24세 서울 청년에게 교통비를 연간 1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서울인 만 19~24세(1998년 1월 1일 2004년 12월 31일) 청년이다. 단, 서울시 청년수당, 서울시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유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은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28일 오전 10시~5월 31일 오후 5시다. 희망자는 청년몽땅정보통(https://youth.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청년들은 교통카드 실 사용액의 20%(연 최대 10만 원)를 상·하반기 연 2회 교통 마일리지로 받게 된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시행됐다. 시행 첫해인 지난해에는 총 15만2015명이 신청했다. 이 가운데 시는 13만6028명에게 1인당 평균 7만4000원을 지원했다.

시는 올해도 시비 150억 원을 투입해 청년 15만 명을 지원한다. 시 단일 청년정책으로는 가장 많은 지원 규모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만 19~24세 청년들은 인생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역동적인 세대”라며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이 단순히 교통비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의 눈이 되고 발이 되어 세상에 나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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