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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난해 반도체 구매액 1위…中 화웨이 3위 진입
뉴시스
업데이트
2019-02-07 11:07
2019년 2월 7일 11시 07분
입력
2019-02-07 11:06
2019년 2월 7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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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텔을 제치고 반도체 업계 매출 기준 선두에 오른 삼성전자가 반도체 구매 액수에서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중국 화웨이는 처음으로 3위에 안착했으며, 레노버·BBK일렉트로닉스(오포·비보)·샤오미는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18년 글로벌 반도체 고객업체 톱10 명단(Top 10 Global Semiconductor Customers in 2018)’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구매액 434억2100만 달러(약 48조5880억원)으로 점유율 9.1%를 차지해 1위를 차지했다. 반도체 구매액은 전년 대비 7.5% 늘어났지만 점유율(지난해 9.5%)은 낮아졌다.
삼성전자에 이어 애플이 2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지난해 418억8300만 달러(약 47조429억원)를 구매했으며, 점유율은 7.9%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화웨이(211억3100만달러·4.4%) ▲델(197억9900만달러·4.2%) ▲레노보(196억5800만달러·3.7%) 등이 상위권에 자리했다.
보고서는 “삼성과 애플이 반도체 구매액 점유율 17.9%를 차지하며 투톱의 지위를 유지했다”며 “하지만 두 업체의 점유율은 지난해 대비 1.6%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
상위 두 업체의 점유율이 낮아진 이유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반도체 구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2017년 3개 업체가 10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지난해에는 4개 업체가 진입했다고 부연했다.
화웨이는 지난해 반도체 구매액이 전년 대비 45.2% 증가해 2017년 5위에서 지난해 3위 자리에 올랐다. 2017년 18위였던 샤오미는 무려 62.8% 증가하며, 지난해 10위에 올랐다.
2017년 톱10에 자리했던 LG전자와 소니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공세에 밀려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구매액은 4766억9300만 달러로 전년(4203억9300만 달러) 대비 13.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는 구매액 증가에 대해 “PC와 스마트폰 반도체 시장이 통합되면서 반도체 구매액 순위에 영향을 미쳤다”며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들은 경쟁자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결과적으로 톱10 업체의 반도체 구매액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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