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스마트폰 통신비가 세계 주요 6개 도시 중 뉴욕 다음으로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총무성이 19일 발표한 ‘전기통신 서비스에 관련된 내외 가격 차이에 관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상위 3개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스마트폰 데이터 5기가바이트(GB) 요금제에서 서울의 요금은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사히와 산케이 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
뉴욕이 5990엔으로 가장 비쌌고 이어 서울(4256엔), 도쿄(3760엔) 순이다. 런던과 뒤셀도르프, 파리 요금은 2000엔 내외로 조사됐다.
데이터 2GB 요금제를 기준으로 했을 때도 서울의 통신비는 3504엔으로 뉴욕(5990엔) 다음으로 가장 높았다.
총무성은 서울, 도쿄, 뉴욕, 런던, 파리, 뒤셀도르프 세계 6개 도시에서 상위 3개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가장 저렴한 요금제를 기준으로 통신비를 비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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