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 공감경영대상]‘Made in Korea’ 글로벌 위상 높여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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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영대상

[다이아텍코리아]종합 질병관리…세계적 바이오메디컬 기업 성장
다이아텍코리아는 단백질 의약품 특성분석, 단백질체 분석 등 최고 수준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이아텍코리아는 단백질 의약품 특성분석, 단백질체 분석 등 최고 수준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0년 1월에 설립된 다이아텍코리아는 “질병을 조기 발견하여 뛰어난 치료물질과 낮은 치료비용 및 고통 없는 치료로 삶의 질을 향상시켜 인류 건강에 공헌 한다”는 회사의 창립이념을 바탕으로 치료제 개발 및 진단, 면역, 당뇨, 질량분석 및 광역학치료(PDT·PhotoDynamic Therapy) 등의 사업 분야에서 지난 18년간 괄목할 만 한 연구 성과를 이뤄가고 있는 바이오메디컬 기업이다.

다이아텍코리아 R&D 본부는 이미 세계적인 수준의 질량분석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광역학 치료제인 광민감제 연구 및 개발을 시작하여 높은 효능, 낮은 독성, 높은 용해성을 가진 획기적인 제3세대 신규 광민감제를 합성한 후, 생산률 향상과 비임상 연구를 진행해왔다. 2011년에는 바이오메디컬 질량분석센터를 설립하여 단백질 의약품 특성분석, 단백질체(프로테오믹스) 분석, 당분석, 박테리아 유래 당지질·지질 등의 국내 최고 수준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체 연구 및 공동연구를 통해 질량분석기반 바이오마커 발굴에 역량을 쏟아 다중진단의 활용도가 높은 질량태그기술을 이용한 폐암 예후진단 및 줄기세포 배양 표지물질 기술개발, 혈액암 다중진단키트를 개발하여 왔으며, 고가의 단백질체 분석용 시료전처리 키트(DK-Tip C18)도 국산화하여 국내 연구자들에게 보다 나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코리아에프티]독자적 기술로 친환경 車부품 시장 선도

코리아에프티는 전자 가열방식 하이브리드 캐니스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특허를 취득했다. 현재 미국, 중국에서도 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
코리아에프티는 전자 가열방식 하이브리드 캐니스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특허를 취득했다. 현재 미국, 중국에서도 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

코리아에프티는 ‘카본 캐니스터’ 자체 개발을 시작으로 ‘플라스틱 필러넥’, ‘차량용 선셰이드’를 포함한 의장부품 등을 개발, 국산화함으로써 자동차 산업 발전의 일익을 담당하는 친환경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이다.

코리아에프티의 대표적인 제품인 ‘카본 캐니스터’는 연료탱크 내에 발생되는 VAPOR GAS(증발가스)를 활성탄으로 흡착해 엔진 작동 시 엔진으로 환원시켜 연소되도록 하는 친환경 부품이다. 특히 가열방식 하이브리드 캐니스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특허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미국, 중국에서도 특허 출원 중이다. 카본 캐니스터 시장 점유율은 국내 1위, 글로벌 4위로, 이는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일궈낸 결과였다.

‘플라스틱 필러넥’은 연료 주입구로부터 연료탱크까지 연료를 이동시키는 주유관으로 최근 10여 년의 연구 끝에 플라스틱 필러넥의 기존소재에 나노클레이를 첨가한 신제품을 개발했다. 기존 소재 대비 증발가스 차단성이 12배 이상 우수하고, 스틸 및 다층구조 대비 각각 0.7kg, 0.3kg의 경량화 효과를 통해 연비와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제품이다. 현재 중국과 인도,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에 자체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5개 완성차업체뿐만 아니라, 해외 완성차 업체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GM, 르노글로벌, 르노닛산, 둥펑르노, 볼보 등에 카본 캐니스터를 GM, 르노닛산 등에 플라스틱 필러넥을 그리고 폴크스바겐, 스코다 등에 의장부품을 공급함으로써, 전 품목 글로벌 수주에 성공하며 명성을 이어 나가고 있다.

코리아에프티는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성공했다. 기존 자동차부품 사업에서 벗어나 자율 주행 자동차 등 차세대 스마트카에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머닝러신 기반의 ADAS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인 SKND(Smart Kftc Neuromorphic Detector)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어둡거나 비가내리는 등 어떤 악천후에도 보행자를 감지할 수 있는 신기술로 평가된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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