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람다 터보 엔진’, 세계 10대 엔진 선정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2월 15일 13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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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람다 3.3 T-GDi 엔진이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됐다. 이 엔진은 제네시스 EQ900과 G80, G70, 기아차 스팅어 등에 탑재된다.

현대기아차는 14일(현지 시간) 람다 3.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 미국 자동차 미디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18 10대 엔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워즈오토는 매년 10대 엔진을 선정해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시상해 왔다. 이번에 선정된 10대 엔진 시상식 역시 내달 초 미국에서 열리는 ‘2018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기아차는 세계 10대 엔진에 총 8번 이름을 올렸다. 이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엔진 기술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강조했다. 수상의 경우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타우 엔진이 3년 연속으로 10대 엔진에 올랐고 2012년 감마 엔진, 2014년에는 투싼 수소전기차 파워트레인, 2015년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등이 수상했다.

3.3 T-GDi 엔진은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고성능 제품으로 현재 현대기아차가 판매하는 엔진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후륜구동 방식 세단에 탑재돼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 개발된 엔진이다.
제네시스 G70
제네시스 G70
기아차 스팅어
기아차 스팅어
한편 지난 1995년부터 시작된 워즈오토 10대 엔진은 자동차 엔진 부문의 ‘아카데미 상’으로 불리는 높은 귄위의 상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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