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비비안은 ‘비비안’으로 유명한 여성 속옷 전문 기업. 창업주인 남상수 명예회장은 1925년 경북 영양에서 태어났다. 1957년 남영비비안을 설립해 여성 속옷 사업을 시작, 남영비비안을 대표적인 여성 속옷 전문 기업으로 키워냈다.
또 1954년 무역 회사인 남영산업을 설립, 우리나라 무역산업의 초석을 마련한 무역 1세대다.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으로 24년간 재임했으며, 상공의 날 대통령 표창 및 금탑, 은탑, 동탑 산업 훈장, 수출의 날 산업 포장을 받은 바 있다.
1976년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재단법인 연암장학회를 설립해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는 등 장학 사업을 꾸준히 이어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영순 여사와 남석우 (주)남영비비안 회장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2월11일. 장지는 경기도 화성 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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