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9월 판매 1만2144대 기록 ‘내수 2개월 연속 증가세’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0월 4일 14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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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지난 9월 내수 8011대, 수출 4133대를 포함 총 1만2144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총 판매는 티볼리 브랜드의 성장에 따른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5.7%, 누계 대비로는 7.5% 증가했다. 다만 내수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 이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회복 추세를 보였으나 아직 시장상황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 소폭 감소했다.

티볼리 브랜드는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판매증가세를 기록했다. 전년 누계 대비로는 6.8%의 성장세를 유지했다. 반면 코란도C는 609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1.3%, 렉스턴 W 역시 451대를 판매해 –22.1%의 저조한 판매를 보였다.

쌍용차의 6개월 연속 4000대 이상 판매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수출 부분은 티볼리 브랜드의 유럽 수출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년 누계 대비 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쌍용차는 이번 파리모터쇼를 통해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둔 Y400의 양산형 콘셉트카 ‘LIV-2’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티볼리 등 주력 모델들을 전시하며 유럽시장 공략을 가속화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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