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인국 이구산업 회장, 건국대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20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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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비철금속 부품소재 기업인 이구산업 손인국 회장(67·사진 오른쪽)이 19일 건국대에서 명예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손 회장은 발광다이오드(LED), 태양광 등 한국의 녹색성장 산업 부품 신소재를 개발해 수입대체 및 고부가가치 창출 효과를 실현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한 송희영 건국대 총장은 “이구산업이 1960년대 구리 압연 제품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국내 비철금속 산업의 개척자로 역할해왔다”며 “손 회장이 보여준 도전정신과 장인정신은 위기에 처한 한국경제가 다시 일어나는 데 꼭 필요한 시대정신”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구산업은 건국대가 자리잡은 성동구 화양동에서 시작해 48년 동안 성장했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손 회장의 부친인 해봉 손정환 선생은 국가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2013년 건국대 부동산학과에 발전기금 30억여 원을 기부해 ‘해봉부동산학관’ 건립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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