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경기도형 주거복지 모델’의 성공적 정착 이끌어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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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공사


경기도시공사의 2016년 가장 큰 목표는 경기도형 주거복지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주요 정책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내는 것이다.

지난해 7월 처음으로 선보인 안양 따복하우스는 공사가 경기도와 함께 손잡고 선보인 경기도형 주거복지모델의 첫 작품이었다.

총 24가구로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에게 원룸형 주택을 시세의 60∼70%대 수준으로 공급하는 사업으로, 경기도가 도유지를 무상제공하고, 경기도시공사가 건설해 기부채납방식으로 추진해서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었다. 보증금 360만 원에 월 임차료는 대학생 27만 원, 사회초년생 29만 원으로, 전 가구에 텔레비전,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이 제공돼서 입주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앞으로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노년층,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모델의 따복하우스를 경기도와 함께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경기도의 경우는 그 어느 지역보다 유입인구에 대비한 다양한 주거복지 모델이 중요하다. 매년 약 7만 명이 경기도로 순유입되고 있는데 이중 20∼30대가 62%로 약 4만5000명 수준이다.

이 중에서 1∼2인 가구가 74% 약 3만 가구로, 이들을 위한 맞춤형 주택공급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주거복지를 위한 물량과 예산도 상대적으로 서울에 비해 열악한 상황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공사는 2020년까지 약 3조 원을 투입해 3만4000호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행복주택 사업 및 뉴스테이 사업도 선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판교창조경제밸리(판교제로시티)도 경기도시공사가 경기도, 중앙정부와 함께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2014년 12월 기공식을 가졌고 2015년 11월 계획승인 및 지구지정, 2016년 봄 착공을 목표일정으로 사업추진에 매진하고 있다.

경기도시공사 최금식 사장은 “우리 공사는 공유적 시장경제 모델을 만들어 내기 위해 연초부터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있다”며 “공사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에 이를 접목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해 구체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공감#경기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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