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대행 프로그램, 창업시장서 부상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3월 31일 15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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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배달이 생활화된 대한민국에서 요식업계 창업을 생각한다면 한번쯤 고려해봐야 하는 필수요소는 바로 '배달'이다. 주문 플랫폼의 등장으로 배달 시장은 매년 15%를 상회하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실제 배달 인력채용과 관리는 배달 상점에서 가지고 있는 큰 리스크임을 부정할 수 없다.

이러한 시장상황에 발맞추어 등장한 것이 배달 대행업체다. 배달 대행업체의 시스템은 고객의 주문이 들어간 상점에서 배달 대행업체에 배달기사를 요청하고, 배달 대행업체는 속해있는 배달기사를 통해 상점에서 음식을 픽업, 고객에게 배달해주는 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배달 대행 프로그램이 상점들 사이에 떠오르면서 배달 대행업체 자체의 창업 역시 새로이 부상했다. 전문 배달인력 확보와 쉴만한 공간, 그리고 한두대 정도의 PC만으로도 창업이 해, 창업비용이 그리 크지 않아 여기저기 생기다 보니 상점(가맹점)모집 경쟁이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치열하다.

가맹점 모집 이외에도 배달 대행프로그램의 어려움은 있다. 상점에서 배달 요청한 콜을 접수한 배달 기사에게 콜 접수당 수수료 100~300원의 프로그램 사용료를 징수하는 데다 위험한 배달일을 해야하는 기사들이 사용료를 지불하고 있다.

이런 배달 대행 업체들과 기사들의 고충을 위해, '바이크스토리' 배달 대행 프로그램은 기사 콜당 접수수수료가 전혀 없는 월 최소한의 서버운영 비용 15만원만으로 전국에 배달대행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현재 전국 70여 곳의 배달 대행업체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현장에서 이미 검증이 완료된 프로그램으로서 KT망의 분산서버를 사용해 서버의 안정성을 보장한다.

카드결제시스템 탑재에 있어서도 밴사 총판으로서 현장에서의 카드결제부분의 복잡한 밴사 업무를 지원하는 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한다. 현장에서 고객응대나 상점응대에 있어 신속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배달 대행 아이템으로 창업을 고려하고 있다면 갑을논란이 잦은 요즘이기에, 창업주들의 리스크뿐만 아니라 배달기사들의 편의와 고충을 고려한 배달 대행프로그램을 눈 여겨보는 것이 어떨까.

동아경제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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