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기업 살리는 산학협력]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으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 양성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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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총장 김영도)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의 목표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과 직무역량 향상 교육을 통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동의과학대는 직업교육의 품질을 선도하는 전문대학으로서 높은 취업률과 재학생 만족도, 학생 충원율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NCS 기반 교육과정 운영과 관련해 2011년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산업수요맞춤형(NCS) 교육과정 운영지원사업’에 기계분야 전국 최초로 NCS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했다. 이를 통해 2012년에는 공학계열 10개 학과가 공학기술교육인증을 받았다.

2013년에는 전국 유일의 NCS 기반 ‘과정이수형 자격제도 시범적용 사업’을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문대학 중 선도적으로 자체 개발한 교육과정 및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또 2015학년도부터는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를 도입해 해당 학과를 졸업한 학생은 과거처럼 검정형 시험을 거치지 않아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NCS는 표준화된 교육과정을 거쳐 모든 학생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능력 배양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체와의 긴밀한 교류는 필수다. 이는 곧 대학과 기업체 간 산학협력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학생들이 표준화된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기업체는 안심하고 이들을 채용할 수 있다. 이들이 기업체에서 기대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면 기업은 다시 이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을 찾게 돼 대학과 기업 간 선순환 구조를 유지할 수 있다.

‘내일을 향한 관문-NCS 기반 산업 지향적 직업교육혁신시스템(DIT-VISION)’으로 대표되는 동의과학대의 산학협력은 다른 대학의 벤치마킹 대상 1호다. 최근에는 교육계의 화두인 NCS 기반의 교육과정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동의과학대의 비전은 크게 세 가지.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 △NCS 기반 교육인증제 △인성교육이 그것이다. 이를 통해 취업률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산학협동협의회 운영, 산학협동 태스크포스(TF)팀 및 특성화 학과 산업체 연계 활동, 산학협력 중점교수 운영 등으로 기업체와의 다양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고석조 산학협력단장(기계계열 교수)은 “동의과학대의 향후 목표는 대학 전 구성원이 소통하고 협력해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이 마무리되는 2018년까지 취업률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라며 “모든 학과가 NCS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해 동의과학대의 비전인 ‘능력중심사회의 직업교육 선도대학’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CS를 통한 산학협력이 성과를 보임에 따라 동의과학대는 대학체제 개편을 통한 구조혁신 관리, NCS 기반 교육과정 개편과 운영의 내실화, 대학 특성화 세부사업의 효율적 운영, 특성화 사업의 구체적인 성과 창출을 차기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의 중점 추진사항으로 설정하고 산학협력에 집중하고 있다.

김 총장은 “동의과학대는 전국 대학 중 최초로 교수가 학생을 입학에서 졸업·취업 후 사회생활까지 지도하는 평생지도교수제인 ‘라이프 가이드(Life Guide)’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며 “NCS 기반 교육과정이 전국 최고의 전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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