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장애인 바리스타 연내 100명 이상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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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고용증진 협약 체결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올해 말까지 장애인 바리스타 수를 100명 이상으로 확대해 법정의무 고용률(2.5%)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2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본사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 증진 협약’을 맺고 이같이 밝혔다.

스타벅스는 현재 서울과 부산, 고양, 성남, 울산, 용인 등 6개 도시의 60여 개 매장에서 62명의 장애인 바리스타를 채용하고 있다. 스타벅스가 2007년부터 채용한 장애인 바리스타는 현재 전체 바리스타(3700여 명)의 약 1.6%를 차지한다.

이석구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스타벅스는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커피에 대한 열정과 지식을 가진 바리스타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고 있다”며 “더 많은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커피 전문가로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일반 바리스타를 대상으로 한 장애인 인식 교육 외에 수화교육 과정도 개설해 비장애 바리스타가 청각장애인 바리스타와 원활하게 소통하게 할 계획이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
#스타벅스#장애인#바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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