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2월 수입차 판매 57% 늘어

  • 입력 2002년 3월 6일 18시 14분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판매대수가 776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7.4%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1∼2월 누계 판매도 1625대로 전년동기 대비 69.4% 늘어났다.

그러나 설 연휴로 인한 판매일수 감소 등으로 2월 판매는 1월에 비하면 8.5% 줄었다.

차종별 2월 판매대수는 BMW가 241대로 1위를 지켰고 도요타자동차의 렉서스가 141대로 2위에 올랐으며 메르세데스 벤츠 116대, 크라이슬러 73대, 볼보 56대, 아우디 37대, 폴크스바겐 및 포드 각 36대, 랜드로버 12대, 캐딜랙과 사브 각 10대, 포르셰 재규어 각 4대 등이다.

모델별로는 렉서스 ES300이 82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BMW 530i 59대, 320i 34대순이었다.또 배기량별로는 2000∼3000㏄가 456대로 절반 이상을, 가격대별로는 5000만∼7000만원이 255대로 3분의 1 가량을 각각 차지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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