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공유
읽기모드공유하기
뉴시스|문화

해리 스타일스·브라이언 애덤스…팝스타 내한공연 러시

입력 2023-01-25 13:33업데이트 2023-01-25 14:54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빌리 아일리시·잭 화이트 등 지난해 하반기 재개된 해외 팝스타 내한공연이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첫 내한하는 슈퍼스타부터 오랜만에 내한을 예고한 거물급 뮤지션까지 라인업이 화려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뮤지션은 ‘그래미 어워즈’ 수상에 빛나는 영국 글로벌 팝 슈퍼스타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다. 스타일스는 오는 3월20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옛 체조경기장)에서 한국 팬들과 처음 만난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보이그룹 중 한팀인 영국 보이 밴드 ‘원디렉션(One Direction)’ 출시인 스타일스는 2017년 글램 록의 영향을 받은 소프트 록 발라드 싱글 ‘사인 오브 더 타임(Sign of the Time)’을 발표하며 솔로 아티스트로 첫 발을 내디뎠다. 특히 지난해 세 번째 앨범 ‘해리스 하우스’의 리드 싱글로 발표한 ‘애즈 잇 워즈(As It Was)’는 UK 싱글 차트 10주 1위, 빌보드 싱글 차트 15주 1위 기록을 세우는 등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음악 활동 외에 영화 ‘덩케르트(Dunkirk)’를 시작으로 배우로서도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보그(VOGUE) 매거진 역사상 최초로 남성 단독 표지 모델에 선정되기도 했다. 앨범의 성공과 더불어 대규모 월드 투어 또한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작년 4월에는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호평을 들었다.

캐나다 출신 록의 전설 브라이언 애덤스(Bryan Adams·브라이언 아담스)는 무려 29년 만에 내한공연한다. 3월2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국내 팬들과 다시 만난다. 지난 1994년 ‘소 파 소 굿(So Far So Good)’ 투어 일환으로 진행된 첫 방한 이후 처음이다.

1980년 셀프 타이틀 앨범으로 데뷔한 애덤스는 1984년 발표한 정규 4집 ‘레클리스(Reckless)’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고, 전 세계적으로 1200만장이 팔리면서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 이 앨범엔 애덤스에게 첫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를 안긴 ‘헤븐’을 비롯해 기록한 ‘런 투 유’ ‘섬바디’ 등 히트곡이 대거 실렸다.



그런데 애덤스의 ‘커리어 하이’는 이 음반이 아니다. 1991년에 발표한 ‘(에브리싱 아이 두) 아이 두 잇 포 유((Everything I Do) I Do It for You)’는 이전의 기록을 뛰어넘는 전성기를 가져다줬다. 케빈 코스트너(Kevin Costner) 주연의 영화 ‘의적 로빈 후드’(Robin Hood: Prince Of Thieves)(1991)의 OST로 먼저 선보인 이 곡은 UK 싱글 차트 역사상 최장기간 기록인 16주 연속 1위를 포함해 ‘핫100’ 7주 1위 및 연말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거뒀다. 또 ‘그래미 어워즈’ 주제가 부문 수상이라는 영예까지 안겨줬다.

지난해 3월에는 새 앨범 ‘소 해피 잇 허츠(So Happy It Hurts)’를 발표하고 런던 O2 아레나 등이 포함된 UK 일정을 시작으로 유럽과 호주, 북미 투어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서울을 시작으로 싱가포르와 방콕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투어를 돈다.
해외에서 주목받는 밴드 ‘새소년’(황소윤·박현진)이 해외 뮤지션을 소개하는 큐레이션 공연은 3년6개월 만에 연다. 오는 28~29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헬로, 월드!(Hello, World!) 2023’을 펼친다.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일본·미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각국의 글로벌 뮤지션들을 한국에 초대한다.

벨기에, 한국 혼혈 아티스트인 메이(MEYY)는 런던을 기반 삼아 R&B와 프로그레시브 팝 스타일을 추구하는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그리고 댄서다. 노르웨이계 미국인인 오케이 카야는 베를린을 베이스로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다. 아위치(Awich)는 2020년 메이저 데뷔 이후 현재 일본에서 가장 핫한 힙합 뮤지션으로 최근 미국까지 활동 범위를 넓혔다.

미국 R&B 싱어송라이터 켈라니(Kehlani)는 오는 2월13일 오후 8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내한공연한다. 틴 팝 밴드 ‘팝라이프(POPLYFE)’의 리드 보컬로 ‘아메리카 갓 탤런트’ 시즌 6에 참여해 4위를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7년 발표한 첫 스튜디오 앨범 ‘스위트섹시새비지(SweetSexySavage)’가 ‘빌보드 200’ 3위를 기록하고 두 번째 싱글곡 ‘디스트랙션(Distraction)’으로 ‘그래미 어워즈’의 ‘최우수 R&B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다. ‘빌보드 200’ 2위를 기록한 정규 2집 ‘잇 워스 굿 언틸 잇 워슨트(It Was Good Until It Wasn’t)‘(2020)와 최근작 ’블루 워터 로드(Blue Water Road)‘(2022)까지,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R&B, 팝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적 파노라마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선 마마무 휘인, 악뮤(AKMU) 이수현, 이하이 등이 켈라니의 ’허니(Honey)‘ 커버 무대를 선보였다. 2018년 서울재즈페스티벌을 통해 내한했고 재작년엔 ’2021 월드 케이팝 콘서트‘(빛 4 U Concert)’를 통해 영상으로 비대면 무대를 선보였다.

노르웨이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오로라(AURORA)는 오는 2월19일 오후 7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내한공연한다. 오로라는 열여섯 살이었던 2012년 싱글 ‘퍼핏(Puppet)’을 스스로 발표하고 이후 온라인에서 점차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4년 레이블과 계약을 체결하고 2015년 싱글 ‘런웨이(Runaway)’로 호평을 들었다.

영국 EDM 자존심 ‘케미컬 브라더스(The Chemical Brothers)’의 9집 ‘노 지오그래피(No Geography)’에 ‘이브 오브 디스트럭션(Eve of Destruction)’ 등 곡 작업과 보컬로 참여했고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2’에서 엘사를 이끄는 ‘목소리’(The Voice)를 연기하고 주제곡 ‘인투 더 언노운(Into the Unknown)’에도 참여했다.

2019년 노르웨이 NRK 방송의 ‘HAIK’ 콘서트 영상에서는 한복을 입고 노래하는 모습을 선보인 데 이어 같은 해 진행된 첫 내한공연에는 팬에게 선물 받은 노리개를 착용하고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미국 유튜브 스타 출신 가수 코넌 그레이(Conan Gray·코난 그레이·24)는 오는 2월28일 오후 8시 올림픽공원 케이스포 돔(KSPO DOME)에서 내한공연한다. 지난해 8월 ‘하우스 오브 원더’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첫 내한했고, 6개월 만에 첫 단독 내한공연으로 다시 한국을 찾게 됐다.

그레이는 12세 때부터 유튜버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7년 첫 싱글 ‘아이들 타운(Idle Town)’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가수로 활동했다. 2019년 발표한 싱글 ‘마니악(Maniac)’은 국내 음원 플랫폼 멜론의 해외 종합 차트 3위에 올랐다. 지난해 6월 정규 2집 ‘슈퍼에이크(Superache)’를 발매했다. Z세대답게 소셜 미디어 소통이 활발하다.

미국 감성 싱어송라이터 사샤 알렉스 슬론(Sasha Alex Sloan)은 오는 3월6일 오후 8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단독 내한공연한다.

카이고(Kygo),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 존 레전드(John Legend), 앤 마리(Ann-Marie), 핑크(Pink), 케이티 페리(Katy Perry) 등 수많은 유명 아티스트의 곡 작업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라이(Lie)’, ‘이스 잇 저스트 미(Is It Just Me)?’, ‘어덜트(Adult)’, ‘WTF’ 등의 히트 싱글로 전 세계적으로 30억 회 이상 스트리밍도 기록 중이다.

슬픔, 외로움, 우울감 등 가슴 아픈 감정을 담은 솔직한 노랫말이 특징이다. 2021년엔 현대카드 팬 메이드 라이브(Fan-made LIVE)를 통해 랜선 라이브 무대와 함께 한국 팬들의 고민과 질문에 직접 답하는 팬메이드 토크 영상으로 깜짝 인사를 전했다.

서정적인 사운드의 미국 EDM 뮤지션 포터 로빈슨(Poter Robinson)은 3월13일 오후 8시 홍대 앞 왓챠홀에서 첫 단독 내한공연을 연다.

일본 애니메이션 문화의 팬인 로빈슨은 뮤직비디오로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일본풍의 서정적이고 몽환적인 곡들을 주로 발매해 주목 받았다. 2013년부터 총 4번의 페스티벌 공연으로 한국을 찾았다. 특히 2019년에는 울트라 코리아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를 만큼 국내 팬들에게 인지도가 높다.

추억의 록 넘버 ‘스팅 웨이팅(Still Waiting)’의 주인공인 캐나다 펑크 록밴드 ‘섬 41’(Sum 41·썸 41)은 오는 3월28일 오후 8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국내 팬들과 재회한다. 지난 2008년 첫 내한 이후 무려 15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1996년 캐나다의 온타리오주에서 결성된 섬 41은 두 번째 정규 앨범 ‘더즈 디스 룩 인펙티드(Does This Look Infected)?’로 인기를 누렸다. 이 음반 수록곡 ‘더 헬 솔(The Hell Song)’, ‘스틸 웨이팅’은 국내에서도 히트했다.

‘캐나다의 그래미 상’으로 불리는 ‘주노상’(Juno Award)‘에서 ’올해의 그룹‘(Group of the Year), ’올해의 록 앨범‘(Rock Album of the Year) 부문 등을 받았다. 2019년 일곱 번째 정규 앨범 ’오더 인 디클라인(Order in Decline)‘까지 전 세계적으로 12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친한파 뮤지션들인 ’김믹하‘ 미카(MIKA)·’쌀아저씨‘ 데이미언 라이스(Damien Rice·데미안 라이스)는 오는 5월 26~28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4개의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제15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3‘을 통해 7년 만에 나란히 내한한다.

’보사노바의 제왕‘으로 지난 2020년 데뷔 60주년 음반 ’인 키 오브 조이(In Key of Joy)‘를 내놓았던 세르지오 멘데스(Sergio Mendes), 그래미 어워즈 2회 수상에 빛나는 미국 재즈 보컬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그레고리 포터(Gregory Porter), 역시 ’그래미 어워즈‘를 4회 수상한 미국 재즈 피아니스트 겸 프로듀서 로버트 글래스퍼(Robert Glasper), 청량함으로 주목 받는 노르웨이 싱어송라이터 시그리드(Sigrid)까지 총 6팀이 이 페스티벌을 찾는다.

이밖에 글로벌 슈퍼 밴드인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는 오는 4월 내한설이 나오고 있다. 실제 이들의 투어 스케줄을 보면 3월 남미, 5월 유럽 외에 4월이 비어 있다. 이 사이 아시아 투어로 내한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이유다. 실제 내한이 성사된다면 2017년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이틀 간 공연해 10만명이 운집한 첫 내한공연 이후 6년 만이다.

[서울=뉴시스]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많이 본 뉴스
문화 최신뉴스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