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 “자승 스님, 소신공양 택해 입적…모든 종도에 경각심 남겨”
대한불교조계종이 조계종 제33·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상월결사 회주 고(故) 자승 스님(69)의 입적과 관련해 소신공양(燒身供養), 자화장(自火葬)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조계종 대변인인 기획실장 우봉 스님은 “자승 스님이…
-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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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이 조계종 제33·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상월결사 회주 고(故) 자승 스님(69)의 입적과 관련해 소신공양(燒身供養), 자화장(自火葬)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조계종 대변인인 기획실장 우봉 스님은 “자승 스님이…

29일 입적한 조계종 제33·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상월결사 회주 고(故) 자승 스님(69)의 장례가 조계종 종단장으로 엄수된다. 대한불교조계종은 3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날부터 조계사에 분향과 조문이 이뤄지고, 다음 달 3일 오전 1…

국가정보원이 전날인 29일 입적한 자승스님과 관련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국정원은 30일 자승스님이 입적한 경기 안성 죽산면 칠장리 칠장사 요사채 현장에 인력을 파견해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자승스님이 불교계 유력 인사이고 △사찰 화재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의 입적에 “가르침을 잊지 않겠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오 시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자승스님의 갑작스런 입적 소식을 듣고 황망하기 이를 데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스님은 ‘동심…

29일 자승 스님이 숨진 채 발견된 경기 안성시 죽산면 칠장사 요사채(스님들의 살림집) 화재현장 인근에선 유서 형태의 메모 2장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불교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화재 현장 인근에 있던 자승 스님의 승용차에서 2장의 메모가 발견됐다.해당 메모에는 “경찰분들께,…

반려동물이 우리 일상에 깊게 자리하면서 이들의 행복을 빌어주는 ‘반려동물 축복식’을 여는 교회와 성당이 조금씩 늘고 있다. 경기 광명시 대한성공회 광명교회에서 28일 만난 민숙희 사제는 “반대 목소리도 있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축복식에 참가하는 사람도 점점 늘고 있…

상월결사 회주 고(故) 자승스님(69)의 장례식이 조계사·봉은사·용문사 중 한곳에서 5일장 또는 7일장으로 치뤄진다. 대한불교조계종은 30일 오전 7시에 열리는 긴급회의에서 종단 장례법령을 검토해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조계종 제33·34대 총무원장을 역임한 자승 스님은 29일 오후 화…

대한불교조계종 제33, 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 스님(사진)이 화재로 입적했다. 세수 69세. 29일 경기남부경찰청 안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경 경기 안성시 죽산면 칠장사 요사채(스님들의 살림집)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1…

반려동물 천만 시대. 반려동물이 우리 일상에 깊게 자리하면서 ‘반려동물 축복식’을 여는 교회와 성당이 조금씩 늘고 있다. 우리에게는 아직 낯선 풍경이지만 외국에서는 이미 상당히 일반화된 문화. 28일 경기 광명시 대한성공회 광명교회에서 만난 민숙희 사제는 “종교적·문화적으로 반대하는 …

교회는 다니는데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여기는 일명 ‘’명목상 교인‘이 10명 중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최근 공개한 ’한국교회 명목상 교인 실태 및 신앙 의식‘ 설문조사 결과, 한국 교회 출석 교인의 39.5%가 명목상 교인의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폐렴 증상이 항생제 치료로 완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교황청은 2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교황이 폐렴 치료를 위해 정맥주사로 항생제를 투여 받고 있으며 폐렴이나 발열은 없다고 밝혔다. 교황은 전날 가벼운 독감 후 폐렴을 앓아 삼종기도 집전을 영상으로 대체했다. …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폐렴이 생겨 창문 앞에 서지 못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6일(현지시간) 가벼운 독감 후 폐렴을 앓아 삼종기도 집전을 영상으로 대체했다. 교황청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삼종기도를 성 베드로 광장이 아닌 산타마르타 자택에서 실시간 영상으로 집전했다. 이 영…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것이 이 땅에서부터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게 아닐까요.” 전체 신자 300여 명 중 200여 명이 시각장애인인 서울 마포구 애능중앙교회 장찬호 담임목사(68)는 22일 전화 인터뷰에서 “장애인이라고 늘 남의 도움만 받는 게 결코 마음 편한 게 아니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76)의 종교시설로 알려진 ‘하늘궁’ 숙박시설에서 생활하던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기 양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 반경 “하늘궁에 입소한 아버지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

90일 동안 외출을 하지 않고 참선 등 수행에 전념하는 동안거를 하루 앞둔 26일 전남 구례군 화엄사에서 스님들이 짐을 멘 채 산사로 들어가고 있다. 동안거는 음력 10월 15일에서 이듬해 음력 1월 15일까지 진행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독감 이후 폐렴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26일(현지시간) 산타 마르타 자택에서 기침을 하고 손에 붕대를 감은채 화상으로 삼종기도를 주재했다.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의 보좌관은 그를 대신해 삼종기도를 낭송했다. 앞서 교황청은…

대한불교조계종 호남 본사주지협의회와 전국 불교 합창단연합회 등이 주최하는 ‘2023 전국불교합창제’가 다음 달 6일 오후 6시 광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1, 2부로 나뉘어 열리는 이번 합창제에는 전국에서 1000여 명이 참가해 가요·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상월결사…

《“‘빛의 화가’라니요. 저는 아직도 빛을 찾고 있는 화가일 뿐입니다.”충남 청양군 빛섬 아트갤러리에서 20일 만난 세계적인 스테인드글라스 거장 김인중 베드로 신부(83·도미니크 수도회)는 자신을 ‘빛의 화가’라고 부르는 데 대해 “너무 과분한 말”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유럽 성당 및…

교회에서 욕을 대신해 쓰는 완곡어법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페이스북, X(옛 트위터)를 비롯 네이버 카페 등에서는 지난 16일 전후로 ‘교회에서 욕 대신 쓰라고 알려준 말이래’ 또는 ‘우리교회 은혜가 넘침’ 등의 제목으로 발표화면 사진이 광범위하게 퍼지면서 누리…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이틀 앞둔 14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는 자녀의 앞날을 응원하는 수험생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전 11시 기준 서울 체감온도는 3도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한층 더 추웠지만, 조계사를 찾은 이들 중 추운 기색을 내비치는 사람은 없었다. 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