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형모의 아이러브 스테이지] ‘초’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전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4/13/83851746.3.jpg)
[양형모의 아이러브 스테이지] ‘초’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전율
■ 뮤지컬 ‘스모크’ 이상의 시 ‘오감도 제15호’서 모티브 ‘초·해·홍’ 캐릭터에 절묘하게 녹아 ‘스모크(Smoke)’. 애연가라면 ‘식후 땡’이 생각 날 듯하고, 록 음악 마니아라면 딥퍼플의 명곡 ‘스모크 온 더 워터’를 머릿속에 떠올릴지 모르겠다. 더운 밥 잘 먹고 해본,…
-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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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스모크’ 이상의 시 ‘오감도 제15호’서 모티브 ‘초·해·홍’ 캐릭터에 절묘하게 녹아 ‘스모크(Smoke)’. 애연가라면 ‘식후 땡’이 생각 날 듯하고, 록 음악 마니아라면 딥퍼플의 명곡 ‘스모크 온 더 워터’를 머릿속에 떠올릴지 모르겠다. 더운 밥 잘 먹고 해본,…
![[눈과 귀가 즐거운 주말]지니어스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4/14/83853743.1.jpg)
■영화 지니어스(사진) 감독 마이클 그랜디지, 출연 콜린 퍼스, 주드 로, 니콜 키드먼. 13일 개봉. 12세 이상. 천재 편집자와 작가, 두 사람의 빛나는 만남. ★★★★ 미스 슬로운 감독 존 매든, 출연 제시카 채스테인, 마크 스트롱, 3월 29일 개봉. 15…
![[심규선의 연극인 열전]배우 이지하 “대표작? 아직은 없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4/11/83698923.3.jpg)
어느 인터뷰는 그를 ‘내성적’이라고 하고, 어느 인터뷰는 ‘열정적’이라고 했다. 왜 그런지 궁금했다. “어렸을 때 본성은 내성적이었다. 천성이 그랬다. 그런데 배우라는 직업을 하다보니, 그래서는 클 수 없다, 해낼 수 없다, 버틸 수 없다고 생각했다. 아마도 그래서 작게나마 내 …

극적인 글을 쓰라고 제자를 몰아붙이는 교사 헤르만, 친구의 집을 관찰하고 그의 어머니에 대한 은밀한 욕망을 점점 대담하게 행동에 옮기며 글을 써 나가는 학생 클라우디오. 이를 지켜보는 헤르만은 혼란에 빠지지만 클라우디오는 침착하다. 매진을 이어가고 있는 연극 ‘맨 끝줄 소년’이다. …

![[양형모의 아이러브 스테이지] 아이돌 스타로 이뤄진 ‘F4’…남자관객이 봐도 설레더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4/06/83734125.3.jpg)
■ 뮤지컬 ‘꽃보다 남자’ 성민·이창섭 등 심상치 않은 캐스팅 부담 없이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작품 뮤지컬 ‘꽃보다 남자’. 가끔은 ‘꽃을 든 남자’와 헷갈리기도 하지만, 본 적은 없어도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구준표, 금잔디가 나오는 드라마를 기억하는 …

재기발랄한 또 한 편의 창극이 탄생했다. 국립창극단이 처음 선보인 창극 ‘흥보씨’는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하기 어렵다. 흥보는 착하고 놀보는 심술궂다는 점 외에는 사실상 새로 썼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극본과 연출을 맡은 고선웅 연출가가 오랜 시간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 고 …
![[눈과 귀가 즐거운 주말]에피카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4/07/83736643.1.jpg)
■콘서트 에피카(사진)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심포닉 메탈 밴드의 첫 내한공연. 9일 오후 7시 서울 롤링홀. 예매 7만7000원, 현장 구매 8만8000원. 교향악, 오페라, 헤비메탈의 서사시적 결합. ♥♥♥♥(두근지수 ♥5개 만점) 다이앤 슈어 활화산 같은 성…
![[심규선의 연극인 열전]조명디자이너 최보윤 “조명은 마무리 투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4/04/83597998.3.jpg)
그의 말을 들으며 ‘한 순간에 인생이 바뀐다’는 게 진짜구나, 하고 실감했다. “95학번으로 연세대 천문대기과학과에 들어갔다. 그런데 적성이 맞지 않았다. 다시 공부를 해서 97학번으로 같은 대학의 기계전자공학부에 들어가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 3년쯤 다니다가 개인 사정으로 휴학을…

봄과 함께 어김없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가 돌아왔다. 1969년 초연된 후 올해 48주년을 맞는 이 작품은 대부분 봄에 공연됐다. 올해는 서울 마포구 소극장 산울림에서 7일 시작한다. 극장 건물 2층에 있는 갤러리 ‘산울림 아트 앤 크래프트’에서 작품의 역대 포스터와 임영웅 …

“선배님이 씻겨주고 밥도 떠먹여주세요. 저는 해주시는 대로 다 받고요.” 배우 정영숙 씨(70)가 옆자리에 앉은 이순재 씨(82)를 바라보며 빙긋이 웃었다. 아내가 치매에 걸린 70대 부부의 이야기를 그린 창작 연극 ‘사랑해요, 당신’에서 부부 역을 맡은 이들 사이에는 편안한 공기…
![[심규선의 연극인 열전]극작가 김은성 “혁명적인 작품을 쓰고 싶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4/02/83651306.1.jpg)
그가 쓴 희곡 6편을 내리 읽었다. 언제나 울림을 주는 단어를 만났다. 맨 마지막에 쓰여 있는 한 글자, ‘막’이라는 단어였다. ‘끝’을 ‘막(幕)’이라고 쓰는 장르는 연극이 유일하다. 그러나 ‘막’이라는 말은 직접 연극을 관람할 때는 접할 수 없고, 희곡을 읽어야만 만날 수 있다. …

“일본 제국주의에 맞선 한중 공동의 항일투쟁사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해법도 찾을 수 있습니다.” 19일 중국 톈진(天津) 난카이(南開)대에서 열린 ‘한중 관계의 역사와 현황’ 국제학술회의에서 한시준 단국대 동양학연구원장은 항일투쟁사 공동연구를 제안했다. 단국대 …
![[눈과 귀가 즐거운 주말]바버렛츠 & 하타 슈지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3/31/83617252.1.jpg)
■콘서트 바버렛츠 & 하타 슈지(사진) 놀라운 화음을 선보이는 3인조 보컬 그룹과 재즈 기타리스트의 무대. 4월 4일 오후 7시 서울 LG아트센터. 2만 원. 02-2005-0114 화요일 러시아워의 서울 테헤란로에서 딱 60분간 화끈하게 펼쳐낼 음악 무지개 ♥♥♥♥(두…

남의 돈은 물론이고 아이디어도 빼앗고, 숨이 턱까지 차올라도 뒤처질까봐 멈추지 못하는 곳. 한국이다. 연극 ‘목란언니’는 탈북 여성의 시각에서 본 ‘요지경’ 남한의 모습을 신선하고 경쾌하게 풀어냈다. 그러면서도 묵직한 주제 의식을 놓치지 않는다. 2012년 동아연극상 희곡상(김은성 작…

“나만의 예술 세계를 추구해야 할지, 관객이 원하는 걸 따라야 할지 늘 고민합니다. 예술가의 이런 대립을 부각시킨 연극 ‘파운틴헤드’는 관객에게도 개인주의적인 삶과 사회와 어울리며 지내는 삶 가운데 어떤 걸 선택할지 생각하게 만들 겁니다.” 세계에서 가장 ‘핫한’ 연출가의 한 명으…
![[심규선의 연극인 열전]배우 하성광 “등이 듬직한 선배가 되고 싶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3/29/83547820.3.jpg)
써도 되냐고 물었다. 써도 된다고 답했다. 그의 러브 스토리와 결혼에 대해…. “전남 진도에서 실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대를 제대했으나 뭘 해야 할지 막막했다. 평범한 회사원이 되고 싶지는 않았다. 그 답이 연극이었고 무작정 상경했다. 연극 포스터를 붙이는 아르바이트를 …
■ 아내가 치매에 걸린 70대 노부부를 통해 평범한 일상에 숨어 있는 소중한 존재에 대해 이야기하는 연극 ‘사랑해요, 당신’이 다음 달 4일부터 5월 28일까지 공연된다. 이순재 장용 정영숙 오미연이 부부로 출연해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인다. 서울 대학로 예그린씨어터. 6만 원. 156…

“그게, 말이 되나요?” 배우 박은태(36)가 다음 달 15일 막을 올리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남자 주인공 로버트 킨케이드 역을 더블 캐스팅 없이 단독으로 제안받자마자 튀어나온 말이었다. 너무나 뜻밖이었다. 그러나 대본을 보고 음악을 들은 후 곧바로 작품에 빠져 들었…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연극 ‘오구’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3/24/83480321.1.jpg)
■공연 연극 ‘오구’(사진) 죽음을 예감한 팔순 노모는 굿을 연 후 눈을 감는다. 두 아들이 재산 싸움을 하자 예기치 않은 일이 벌어진다. 신명나는 굿판을 통해 삶과 죽음을 해학적으로 풀어낸 수작. 남미정 김소희 김미숙 등 출연. 4월 2일까지 서울 30스튜디오. 3만 원. 02-…